화요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덕 두씨 (50세)가 정부기관과 비즈니스 경험에 힘입어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당선됐다. 두씨는 현재 주 재무담당관이며 콜드스톤 아이스크림을 전국 브랜드로 키운 바 있다.
두씨는 2007년 정계로 입문하면서 그가 아리조나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회사를 매각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재무담당관으로 일하며 주택시장이 붕괴되는 시기에 아리조나의 재정을 관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두씨 후보는 예비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곧 바로 11월에 있을 선거를 겨냥해 "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주지사가 되기를 원한다"며 "선거를 통해 주 내 모든 사람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씨는 이제 예비선거를 거치지 않은 민주당의 프레드 듀발과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공화당 소속 잰 브루어 주지사를 이을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은 헬스케어와 취업 등에 초점을 맞춰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다. 그러나 수천 명의 미성년자들이 아리조나로 몰려 오면서 여섯 명의 예비 후보들은 오바마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이민과 국경 문제에 강력한 입장을 표하기 시작했었다.
이번 예비선거는 두씨, 전 메사 시장 스캇 스미스, 그리고 고 대디 출신의 크리스틴 존스의 삼파전이었다.
스미스에 비해 자금이 풍부했던 두씨와 존스는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스미스는 충분한 모금이 되지는 않았지만 브루어 주지사의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