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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Nov
제5회 아리조나 한인 체육회장배 축구대회 일조 우승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61
제5회 아리조나 한인 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11월8일 오전 9시 Rose Mufford Sports Complex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조축구회, 태극축구회, 투산 TKFC, ASU,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OB, 아리조나 OB등 총 6개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일조축구회, 태극축구회, 투산 TKFC, ASU 등 4팀이 풀리그로 경기를 펼쳤고 캘리포니아에서 온 글렌데일 OB 팀과 아리조나 OB팀은 친선경기로 연속 2게임을 치뤘다.
9시 정각부터 시작된 OB팀들의 친선경기에서 첫번째 경기는 1:1로 비기고 연이어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는 아리조나 OB팀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69세의 최고령자 안영철 축구회장을 비롯해서 평균연령 60세에 가까운 글렌데일 OB팀은 이날 새벽 2시반에 피닉스에 도착해서 9시부터 연속으로 두경기를 치루고 점심식사를 한자마자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출전팀 선수들이 도열한 가운데 10시45분 체육회 조나단 박 부회장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원관식 체육회장이 "오늘하루 다치는 선수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과 함께 개회선언을 했다.
사회자가 내빈소개를 한 후 원관식 회장은 체육인의 모범을 보여온 호돌이축구회 이학연과 모든 대회 때마다 참가해 대회를 빛내준 태극, 일조, ASU, 투산 TKFC 단장들에게 공로패를 그리고 캘리포이아에서 우정 참가해준 글렌데일 OB팀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배석준 OB팀 단장이 대회사를 했다. 배 단장은 "대회를 위해 도와준 한인 단체장님들과 글렌데일 OB팀의 안영철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승패보다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이성호 한인회 이사장이 축사를 했고 체육회를 대표해서 권재린 체육회 고문이 원신옥 노인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ASU팀 주장 유태영 선수가 선수 대표자 선서를 하고 개막식을 마쳤다.
경기는 개막식 전 9시부터 태극과 일조의경기로 시작됐다. 일조는 태극을 3:1로 이기고 1승을 챙겼다. 이어 열린 ASU와 투산 TKFC의 경기에서는 ASU 가 투산을 1:0으로 제쳤다.
개막식 후 12:15분부터 열린 태극과 투산 경기는 태극이 투산을 3:1로 이겼고 일조와 ASU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시에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ASU는 태극을 1:0으로 눌렀고 일조는 투산을 3:1로 이기면서 일조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폐막식에서 우승팀인 일조에 우승컵이 수여됐고 최우수선수상은 일조의 허성관 선수가 차지했다. 일조는 작년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호돌이배 축구대회에서도 2연패하는 등 최근 2년간 모든 대회를 석권하면서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이날 심판진은 히스패닉계 전문심판들로 구성되어 경기마다 공정한 심판을 꾀하기도 했다. 또한 간호사협회 (회장 강선화)에서는 본부석에 부스를 설치 응급처치 및 부상선수들에 대한 간단한 치료를 도왔다.
한편 점심시간이 끝나고 노인회 회원 15명은 본부석 옆에서 윷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트위스트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는데 가장 잘 춘 노인에게는 즉석 상금이 수여되기도 했다. 원신옥 노인회 회장과 노인회 회원들은 "오늘 하루 야외에서 모처럼 한껏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귀한 성금과 자리를 마련해준 체육회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원관식회장은 후원해준 업체 및 개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2 팔렛의 Gatorade의 Propel water, Frito Lay의 Lays/Ruffles potato chips등을 제공한 Pepsico의 Operations Manager 제이슨 김씨와 김형기 회장, 권재린 고문, 이성호 한인회 이사장, 최상천고문, 김건상 상공회의소 회장, 이학연 고문, 우영린 한인회장, 호돌이 축구회, 배석준 OB팀 단장, 오영수, 유신애, 볼링협회 한이섭회장, 최완식 차기 한인회장, 고려식당 빌리조 사장, 글렌데일 OB축구회 안영철 회장, 간호사협회 강선화 회장, 신미영씨와 노인회 회원들 그리고 대망교회 송석민 목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대회 성적이다.
우승 : 일조 (2승2무) 골득실
준우승 ASU (2승1무)
3위 : 태극 (1승 2패)
4위 : 투산 TKFC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