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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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가르시아 피닉스 경찰청장이 지난 주 목요일 기자회견 후 한 시간도 안되어 경질됐다. 
피닉스 시의원 살 디시치오는 오후 4시 경 트위터를 통해 "시정부에서 가르시아 경찰청장이 업무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 직후에 짐 워링 피닉스 부시장은 경찰청장이 항명으로 경질됐다고 언론을 통해 확인해주었다. 
오후 5시 경 시 행정담당관 에드 주어처는 가르시아가 목요일에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직접적인 명령 불복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주어처 행정담당관의 발표에 이어 그렉 스탠튼 피닉스 시장은 "우리 시 지도자인 에드 주어처가 바른 선택을 했다"며 "우리 경찰청장이 매우 잘못된 판단을 했다. 오늘 그의 항명에 대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에 이어 조셉 야너 부청장이 경찰청장 대행을 맡게 됐다. 
15분간의 기자회견에서 가르시아는 경찰청장으로서의 그의 역할, 시민들에게 신임을 쌓아가기 위한 경관들과 경찰청의 목표 등에 대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그를 비난하는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2016년 12월까지 2년 계약을 체결 해줄 것을 피닉스시에 요청하기도 했다. 
가르시아는 "이제 경찰 노조의 비판을 잠재울 때가 왔다"며 피닉스 사법연합과 피닉스 경찰 경사 및 경위 연합회의 불신임 투표에 대해서 언급했다. 
살 디시치오 시의원은 "나는 경찰청의 지도력과 그것이 시민 및 경관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수차례 표했었다"고 말했다며 "그의 정책은 우리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떨어진 사기는 경관들의 업무와 시민을 보호하는 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피닉스 경찰 노조는 지난 수개월 간 가르시아가 그의 경관들과의 신뢰성을 잃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노조 측에서는 한 전직경관이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PTSD)을 겪다가 자살한 후 지난 달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청은 또한 비무장의 러메인 브리스본을 사살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받았으며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평화시위가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가르시아는 기자회견에서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아직 보지 못했으며 노조에서도 그를 경질시킬 충분한 불신임 표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의 경질은 전 경찰청장 잭 해리스의 경질을 연상시키게 한다. 
2011년, 해리스는 범죄현장에서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시 지도자들에게 자신을 해고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간섭하지 말라는 도전장을 던졌었다. 해리스는 그 다음날 경질됐다. 
이번에 경찰청장 대행이 된 조셉 야너는 2011년 해리스 청장이 경질될 당시에도 차기 청장 가르시아가 임명될 때까지 대행 역할을 했었다. 
야너 청장대행은 피닉스 경찰청에 30여 년간 몸담고 있다. 그는 1999년에 경찰대장으로 승급하고 시 행정담당실로 배속되어 교통, 재산 범죄, 그리고 메리베일 구역 등을 맡았었다. 
2007년, 그는 부청장으로 진급해 국토안보국 소속으로 수퍼볼, NBA 올스타 게임, 그리고 라잇 레일 오픈 등의 행사를 관할했다. 
야너 총장대행은 피닉스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아리조나 주립대학 (ASU)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피닉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살 다시치오 시의원은 이번 일이 시에서 바른 청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한 달 전에 주어처 시 행정담당관에게 청장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한 바 있다며 주어처가 빠른 시일 안에 조치를 취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 시에서는 은퇴한 제랄드 리차드 부청장 직에 마셸 프랭클린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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