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015-Feb
16대 한인회 주최, 첫번째 단체장 회의 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8
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최완식)는 2월20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금년 첫 번째 단체장 회의를 가졌다. 이 단체장 모임은 각 단체가 함께 모여 상의하여 행사일정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고 행사시 상호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마성일 한인회 조직부장이 국민의례를 담당했고, 장기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본회의가 시작됐다. 최완식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회를 비롯한 모든 단체는 서로 협력하는 봉사단체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꿔 계획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2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한국의 얼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각 단체뿐 아니라 각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행사를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고 또한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한국어 교실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 한국학교를 운영해서 한 주에 4시간 정도를 주류사회의 타 민족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현재 이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물색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 복지회'를 신설하여 노인들의 정서함양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한인회관 건립에 대해 "한인회뿐만 아니라 각 단체들 그리고 모든 한인들이 협력해서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기철 사무총장은 한인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한인회 주요업무와 일년 계획을 설명해 나갔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글짓기대회, 미술협회의 주관으로 광복절 그림그리기 대회, 체육회주관으로 체육대회, 언론사 주관의 아리조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K-Pop경연대회 등의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음이 발표됐다.
이어 각 단체장들의 소개가 있은 후 단체별 행사계획이 발표됐다.
가장먼저 체육회 유영구 이사장은 오는6월에 있을 재미동포 체육회에 대해 설명하고 체전참가 기금 모금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섭외 중이라고 말하고 10월중에는 동포 체육대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라사랑연합회의 대표로서 위안부 관련영화 "귀향"제작에 동참하여 4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53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도 방문하고, 위안부 역사가 전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가서 제작 발표회도 가졌다고 활동보고를 했다.
한인회 김택일 복지부장은 ASU의 한 여교수가 기초적인 영어교실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인회에서도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교민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설립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아리조나 코윈 이영미 회장은 2015년 행사중 가장 먼저 다음날인 2월21일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째하고 있는 '차세대 멘토링 컨퍼런스'가 있음을 알리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5월2일 어린이날 행사, 10월 간호사협회와 APCA와 협력하며 '여성건강세미나', 11월에는 '불우이웃 돕기 캔 음식모금과 그라지세일'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코윈에서는 2년째 추석 때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용돈도 드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온다고 말했다.
표미숙 사물놀이단장도 2011년부터 해온 수업과 많은 공연을 소개하고 자신이 4A (Arizona Asian American Association)의 한인 디렉터로 봉사하면서 한국의 전통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2세들에게 사물놀이들 가르치고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이섭 볼링협회회장은 3월28일 미주대회 대표선발전을 열어 남자6명 여자6명 총 12명의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1월에 친선볼링대회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선화 간호사협회 회장은 불참했으나 최완식회장은 예방접종시 한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한인회에서 도울것이라고 말했다. 최완식 한인회장은 한인회 2015년도 예산은 6만불을 예산안으로 올해의 계획이 잘 마무리되도록 각 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시민권자 협회회장으로 유신애씨를 추대했는데, 시민권자협회는 비시민권자들의 시민권취득을 위한 제반 교육과 투표행사에 대한 캠페인 및 교육 그리고 주류 정치권과 연계를 통해 한인들의 권익옹호와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해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 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설립되는 단체다.
교회협의회 부회장 정성호 집사는 "교회협의회에서 해마다 갖는 부활절 새벽예배와 추계 부흥회에 너무 적은 성도들이 참여해 아쉽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