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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Apr
교회 협의회 주최, 부활절 교회연합 새벽예배 드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2
아리조나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한상균 목사, 이하 교협)주최 '2015 교회연합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4월5일(일) 오전 6시 템피장로교회 (양성일 목사)에서 있었다.
예배는 1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오기현 사관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의 인도로 시작됐다.
조정기 목사 (갈보리 한인교회)가 대표기도를 했고 템피장로교회 임마누엘 찬양대 (지휘 백성아 집사)가 찬양을 한 후 장로회장 강범석 장로 (피닉스 감리교회)가 성경봉독을 했다.
교협회장 한상균 목사 (제일 감리교회)는 "땅에 떨어진 밀알 하나의 운명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한상균 목사는 "부활사건은 진짜인지 가짜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믿는지 안 믿는지의 문제"라며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세상의 큰 변화가 아니라 나 자신이 먼저 변화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 모두가 이세상에서 썩어 없어지는 밀알로서 세상의 빛이 되어, 우리의 삶을 통해 또 다른 삶이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부활신앙을 가진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비록 미세한 밀알이지만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밀알로 우리를 부르셨는데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교협 부회장 정성호 집사 (소망장로교회)가 봉헌기도를 하고 봉헌시간을 가졌다. 이날 헌금은 전액 '시리아내 기독교인 난민구호'를 위해 쓰여진다.
교협총무 정해관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가 광고를 한 후 김환곤 목사 (소망장로교회)의 축도로 부활절 예배를 마쳤다.
성도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아침다과를 함께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수년동안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2곳에서 진행돼 왔었는데 금년부터 다시 한 곳에서 열렸다. 이에 대해 교협회장 한상균 목사는 "여러 한인단체와 교계로부터 금년부터 부활절 연합예배를 동, 서부 교민이 일년에 한 번 함께 모일 수 있게 한 곳에서 드리자는 의견이 있어 이를 수용했는데 장소 선정을 위해 피닉스 중심부에 위치한 교회들을 섭외했지만 금년에는 섭외했던 모든 교회들의 부활절 새벽시간 사용이 여의치가 않아서 동부에 있는 템피장로교회에서 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에 계신 성도들이 새벽에 먼거리를 운전해 오시게 불편을 드려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