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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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먼지를 동반한 강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메트로 피닉스 지역 수천 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립 기상청에서는 토요일 저녁 9시까지 더스트 스톰 주의보를 내렸으며 예상 풍속은 시간 당 45 마일이었다. 
스톰이 지나간 후 '아리조나 퍼블릭 서비스 (APS)'에서는 보수를 위해 직원들을 내보냈다. 
APS 전기 서비스를 받는 9천 여 가구에 토요일 밤까지 정전이 계속됐었다.
또한 솔트 리버 프로젝트 (SRP)에서는 스카츠데일 북쪽 메사 드라이브 선상의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6200 가구에 정전이 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100도가 넘는 날씨에 1만5천 가구에 정전이 됐었다.
SRP 서비스 지역 중에는 특히 아파치 정션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9천 여 가구가 정전됐다.
템피 경찰국에서는 루프 101과 리버 드라이브 부근이 신호등이 쓰러졌다고 보고했으며 스카츠데일 시는 쓰러진 나무가 리오 살라도 컬리지 부근의 스카츠데일 로드를 막기도 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주말 마리코파 카운티와 북쪽 피날 카운티에 속한 I-10과 I-8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도 주의보가 내려졌었다. 아리조나 교통국에서는 극심한 더스트 스톰으로 이 지역의 도로를 잠시 폐쇄하기도 했다.
더스트 스톰 발생이 예상됐던 지역에는 벅아이, 케어프리, 케이브 크릭, 챈들러, 파운틴 힐즈, 길버트, 글렌데일, 메사, 피오리아, 선 시티, 아파치 정션, 카사 그란데, 쿨리지, 그리고 플로랜스 등이 포함됐었다.
기상청에서는 운전 중에 더스트 스톰이 올 때는 갓 길에 차를 세우고 기다릴 것을 권유했다. 
토요일 오전에는 천둥과 강풍으로 루스벨트 호수에 보트가 뒤집히기도 했다. 보트를 타고 있던 사람은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주말 동안 힐라 카운티에서는 톤토 국립 마뉴먼트 지역, 루즈벨트 호수, 그리고 아파치 호수에 천둥을 동반한 폭우와 강풍, 우박, 번개 등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국립 기상청의 마빈 퍼차는 지난 주말의 스톰은 대개 7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6월 중에 이 같은 날씨는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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