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도시들의 통근 시간이 타주의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카풀을 하지 않은 운전자들의 경우 피닉스, 스카츠데일, 그리고 메사 지역의 직장인들은 출근시간에 26분이 걸리며 투산은 25분이 걸리는 것으로 2013년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전국 평균은 26분이다.
그러나 주정부의 예산 부족과 인구증가 등으로 앞으로 통근시간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 내에 아리조나의 인구는 32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구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정부와 아리조나 교통국에서는 루프 101의 스카츠데일에서 템피까지의 구간에 차선을 늘리고 투산의 I-10과 이나 로드의 인터체인지 보수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트로 피닉스의 통근시간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역에 비해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교통 관계자들은 빠듯한 예산으로 인해 개선을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의 개스 세금은 갤런당 18 센트로 1991년도에 처음 제정된 이후 변동이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의회는 도로보수를 위한 기금을 공공안전국 등으로 돌리기도 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현재 주 내 하이웨이의 90 퍼센트 이상이 잘 관리되어 있지만 인구성장 속도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25년 동안 통근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240억 달러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