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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Oct
아리조나 경로대학원, 2015 한가위 문화축제 성황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52
추석명절을 맞아 아리조나 경로대학원에서 마련한 '한가위 문화축제'가 10월 6일 오전 10시 많은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문화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한국의 고유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유명 국악인들이 부르는 아리랑 민요 경청과 경로대학원 우크렐레반 학생들의 연주발표가 있었고, 소프라노 에이미리씨는 한국가곡 '꽃구름 속에' 그리고 김은경씨와 듀엣으로 '사랑의 종소리'를 열창했다.
오기현 사관은 말씀을 통해 아리랑 노래의 유래를 소개했다. 그는 "아리랑의 어원은 '알이랑'인데 여기서 '알'은 이스라엘 고대역사에 '하나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벨탑 사건으로 인류가 흩어지면서 노아의 자손들이 동방으로 옮겨올 때 중동지방의 꽃인 무궁화(샤론의 꽃)와 함께 하나님과 함께 간다는 의미의 민요로 아리랑이 불려졌을 수 있다"며 한국의 대천덕 신부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미국장로교의 찬송가 229장에 아리랑 노래를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배를 마치면서 평양에서 연주되었던 뉴욕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감동어린 '아리랑' 연주를 감상했다.
이어 시작된 한국인의 삶을 표현한 영화가 감동과 눈물속에 방영되었고 영화를 마친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에서 준비한 가방과 학용품이 선물로 증정됐다. 또한 준비된 푸짐한 추석상과 함께 국악의 천재소녀로 알려진 '송소희'양의 신명나는 국악가락을 감상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정성어린 모든 프로그램과 식사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기현 사관은 "2015년 아리조나 경로대학원 가을학기는 담임사관의 다른 일정으로 이번 문화축제와 함께 조기 종강하게되고 2016년 3월에 다시 개강하게 되는데, 2016년에는 모든 교민과 함께하는 경로대학원이 되기위해 더욱 열심히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