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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y
영화 '샬레' 투산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수상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6
제25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4월24일에 상영됐던 박소진 감독의 영화 '샬레'(Chalet)가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받았다.
영화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이 서울 벌집촌에서 한 방을 시간제로 나눠쓰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남북 간 이해와 소통을 그린 드라마다.
'샬레'는 지난달 14일 개막해 1일 폐막한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를 연출한 박 감독은 2011년 단편 '어둠의 방'으로 시카고 네이퍼빌 독립영화제와 오리건 영화제에 초청됐고, 2012년에는 단편 '소년병'으로 뉴욕 픽처스타트 필름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앞서 한국영화 '봄'이 2년 전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연을 맡은 김호원 씨는 영화제 참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영화제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각국의 영화제작자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행복으로 가득찬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호원 씨는 영화제를 마친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투산을 둘러 보고 26일 출발했다.
김 씨는 영화제에 참관하고 응원해 준 영락교회 교인들, 아리조나대 학생들, 교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국서 제작된 포스터에 인삿말을 쓰고 사인을 한 후 투산지역 코디네이터 이원준 씨에게 전달했다.
이원준 씨는 본 지사에 포스터를 보내왔다.
김호원 씨의 사인과 인삿말이 적힌 포스터를 원하는 사람은 본 지사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