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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y
풍선꽃이 만발했던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 경로잔치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2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에서는 지난 5월 3일(화) 어머니날을 맞아 어머니들이 손수 풍선으로 꽃을 만드는' 어머니날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봄학기를 마무리하며 가장 사랑을 받았던 풍선아트교실을 모든 어머니들에게 체험교실로 연 것이다.
이 행사에 앞서 먼저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의 찬양팀과 함께 찬양 시간이 있었고, 아리조나 구세군 본부에서 다민족사역을 담당하는 Col. Olin Hogan 사관의 환영 인사말과 개회기도가 있은 후 오기현 담임사관이 로마서8장 32-35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다.'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오기현 사관은 "왜 그리스도인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닥쳐올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전제한 후 그 어려움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죽음으로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했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필연적인 과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하나님의 모진 아픔을 공감하지 않고는 결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으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외침은 마치 맹수의 공격에서 자신의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의 절규와 같은 것이기에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는 이 날에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애절한 사랑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헌금과 광고순서에 이어 구세군본부에서 참석한 Lt. Col. Judy Smith 사관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는 유권자연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에이미리 씨가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고, 이어 전미희씨의 한국의 전통 아리랑 민요와 함께 장고공연, 그리고 활기찬 컨츄리 음악에 맞춰 다함께 접시체조로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는 한학기동안 배워온 각자의 교실에서 마지막 수업으로 골프, 우크렐레 연주, 서예, 빙고반과 더불어 특별 이벤트로 꽃풍선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꽃풍선을 만드는 어머니들의 얼굴뿐만 아니라, 온 교회가 꽃풍선으로 활짝 피어나는 것 같았다. 이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꽃풍선을 가슴에 안고 마치 우리가 어릴 적 했던 공작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즐거워했다.
이어 경로대학 자원봉사팀들이 식사를 준비했다. 특별히 소천한 부군의 3주기를 맞은 김복순 권사는 이 좋은 날 자신도 함께 동참하고 싶다며 잔치비용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유권자연맹의 임원들은 떡을 준비하여 어머니들에게 나눠주었다.
어머니날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는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진다. 다음주 5월 10일(화)에는 특별히 어머니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 영화 감상시간을 갖게되며 어머니들을 위한 소박한 선물증정 시간도 갖는다. 오전 10시에 예배와 함께 10시 30분에 영화가 시작된다.
누구든지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 (7238 N. 61 st Ave. Glendale, AZ85301)로 오면 된다. 이날도 피닉스 동부지역에서 사는 분들을 위해 교회버스가 8시30분에 메사 아시아나 마켓 앞에서 출발하고, 오후 2시 30분에 돌아오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오기현사관 (623) 249-9828로 하면된다. <기사제공 구세군 피닉스 사랑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