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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May
신속한 한인소식 전달 위한 웹사이트 개설하기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2
남아리조나 한인들이 보다 신속하게 한인소식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 마련됐다.
소셜 네트워크와 웹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소식이 전달되는 요즘 투산 등 남아리조나 한인들은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식을 1-2 주후에야 접하게 된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심있는 인사들이 모여 해결책을 논의한 것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한인단체가 없는 투산교민들에게 24시간 내에 지역소식을 전달할 방법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앞으로 아리조나대학 (UA) 학생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관심있는 목회자 등의 도움을 받아 올 해 여름까지 기금을 마련하고 실무자 훈련을 마무리 해 웹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산지역에서 경조사와 단체모임 안내 등 긴급한 공지사항을 알릴 수 있는 경로는 피닉스에서 발행되는 한인 주간신문 아리조나타임즈 뿐이다.
피닉스 지역에서는 목요일에 배포되지만 투산지역의 경우는 빨라야 그 주 일요일에나 식품점에서 받아볼 수 있다.
5월19일에 발생한 사과나무교회 친교실화재 소식도 일주일이 지난 5월26일자 신문에 실렸지만 투산에는 28일에 도착하기 때문에 29일 정도에야 정확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렇게 소식이 늦어지는 동안 소문이 무성해지면서 혼란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투산의 일부 독자들은 아리조나 타임즈 인터넷판으로 소식을 접한다. 따라서 이들의 입을 통해 소식이 전달되기도 한다.
지역 한인들은 특히 장학금 기사, 작품모집, 한국영화상영, 단체관광 등 시기적으로 민감하고 유용한 내용들이 신문에 실리기도 하지만 너무 늦게 접해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