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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Jun
메사에 대형 한인마켓 H-Mart 들어오나?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919
메사에 한국 대형수퍼마켓인 H-Mart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리조나 리퍼블릭은 최근 보도에서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고 현재 미국내 11개 주와 캐나다에 5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한국 대형마켓 'H-Mart'가 동부 밸리에 들어설 것 같다고 밝혔다.
H-Mart가 최근 메사 메콩플라자 동쪽 건너 편에 위치한 6만3000 sq.ft의 쇼핑몰(1919 W. Main St., Mesa)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공기록에 의하면 H-Mart의 설립자이자 CEO 권일연 대표는 3월달에 이미 아리조나 법인 BK Arizon LLC.를 설립했고 지난 달에 알벗슨 슈퍼마켓이 있던 자리를 3백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 인사에 따르면 "이 대형체인점이 피닉스에 진출한 것은 메콩 마켓이 2달 전 부근에 초대형 슈퍼마켓인 AZ International Market을 오픈한 것에 대해 그로서리 마켓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양대 업체간의 경쟁으로 보여진다"며 "한인 밀집지역에 마켓을 확장해온 H-mart가 타 지역보다 한인 비율이 적은 메사에 오픈한 것은 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이나 베트남 등 타커뮤니티를 보고 들어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현재 새로운 마켓 Koreana Market의 오픈을 준비중인 이마트의 이성호 사장은 "대형마켓이 아리조나에 진출한다는 것은 크게 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쟁 가운데 비즈니스가 힘든 면도 있겠지만 대형 마켓이 들어오면서 한인 유입인구도 늘겠고, 유명 기업으로 인해 한인사회의 위상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면이 더 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형 한인기업이 아리조나에 진출함에 따라 한인들도 타민족에게 오픈해서 협조하고 공생하는 시장행태가 바람직하고 그 가운데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oreana Market을 오픈하기 위해 현재까지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가고 있다며 11월초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시 11월, 3만여스케어 피트의 대형 매장으로의 이전을 준비중인 아시아나마켓의 배석준 사장도 "대형체인점이 아리조나에 진출해 업체들간의 선의경쟁은 확실히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게될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마켓의 이전계획에 앞서 3개월전 H-Mart가 구입한 쇼핑몰을 구입하려했었는데 H-mart측에서 관심있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에 따라 아시아나 마켓의 이전계획에는 대형체인점도 경쟁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좀더 고객 친화적인 마켓으로 가격, 품질, 친절을 기초하에 준비한다는 원천적인 것만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시아나 마켓은 현재 모든 구체적인 설계도면 작성을 완료하고 착공을 앞둔 상태이며, 또한 제과점과 중식당 등 푸트코너 사업자들과의 계약도 끝나 설비공사에 들어가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사지역을 보면 올 11월 이후에는 남쪽으로부터 리리마켓, 이마트, 코리아나 마켓, 아시아나마켓, AZ 인터내셔널 마켓, 메콩플라자, 그리고 H-mart 등 7개의 대형 아시안 대상 대형마켓들이 Dobson 길을 따라 줄지어 서게 된다.
최근들어 아리조나 거주 교민이 운영하는 아시아나마켓과 코리아나 마켓이 대형화를 시도하는 중에 타 지역으로부터 거대 자본을 앞세운 기업이 들어온다면 거스를 수 없는 시장의 큰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