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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Aug
한인회 부채춤, 라인댄스 교실 열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64.2 조회 수: 328
뉴멕시코주 한인회(김영신 회장)는 한인 여성들의 건강과 여가 활용, 취미 생활을 활성화 하기 위헤 부채춤과 라인댄스 클래스를 시작했다.
8월 17일부터 시작해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엔 매주 수요일 어버이회 모임 후에 마련된다. 부채춤은 점심 식사 후인 1시 30분에서 2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한인회 예술부장 이희정 씨가 맡아 지도한다. 이희정 씨는 한인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부채춤, 칼춤, 장구춤 등 여러 고전무용을 공연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공헌해 왔다. 특히 아시안 페스티벌을 위해 부채춤을 지도했다.
라인댄스는 3시부터 4시까지 강케티 씨와 Edward mieszerski 씨가 함께 가르친다. 라인댄스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관계로 참석한 회원이 시간당 10불씩 회비를 내어 50불의 강사료를 지급한다.
에드워드 씨의 영어 지도를 통역하며 강사로 함께 가르치는 강케티 씨는 라인댄스를 시작한지 20여년이 되어간다. 엘에이에서 살 때 댄스 그룹에서 활동하면서부터 알게된 에드워드 씨를 강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강케티 씨는 라인댄스를 비롯 투스텝, 스윙 등 여러 종류의 춤을 소화하고 있다.
강케티 씨는 "갱년기에 접어드는 중년 여성들에게 특히 댄스는 활력과 건강을 가져다 준다. 얼마전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신체 나이가 아주 젊게 나왔다. 의사가 비결이 뭐냐길래 댄스라고 했다. 20년 전의 옷을 그대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댄스가 좋은 이유는 항상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면서 찡그리는 일은 없지 않나"라며 한인들이 함께 건전한 댄스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라인댄스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걸으며 파트너가 필요 없이 여러 명이 선상에서 동서남북 네방향으로 몸을 돌려가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추는 것으로 치매 예방에도 좋다. 다른 춤에 비해 배우기 쉽고, 심장과 관절 등에 큰 무리를 주지 않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결혼식, 파티 뒤풀이로 다함께 추는 등 분위기를 띄워주는 댄스이다.
김영신 한인회장은 "관심있는 분들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기초부터 세밀히 가르쳐 준다. 라인댄스뿐 아니라, 컨트리 2 step, 차차차, 살사 댄스 등도 배울 예정이다. 요즘 건강상의 이유로도 의사들이 댄스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노인들에게도 크게 붐이 일고 있지 않나.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며 댄스교실과 관련한 질문사항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