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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16-Dec

한국학교 글짓기, 그림대회로 학기 마무리

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64.2 조회 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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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한국학교(교장 박영신)는 학기 마지막 날 '내가 꿈꾸는 통일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통일에 관한 글짓기와 그림대회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 샌디에고 지역협의회 주최, 뉴멕시코 분회가 주관하고 후원했다. 한국은 남북분단의 역사적 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을 딛고 아시아에서 손꼽는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룬 국가이고 더 나아가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국가임을 가르치는 것이 취지이다.  

통일에 대한 교육으로 한 달 동안 6.25 전쟁과 태극기, 무궁화 등 한국과 관련된 사건들과 한국을 상징하는 매체 등을 가르쳤고 매주 통일부에서 지정한 홍보영상을 함께 보았다. 대회 당일에도 통일에 관련된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눈 후, 이를 토대로 준비된 원고지와 도화지에 각자의 생각을 펼쳐 나갔다. 

대회 1등은 류인호 군, 2등 한서희, 건우, 아오 군이, 3등에는 박지우, 한준희, 핼리 리드(Haley Reed) 양이 수상했다. 

1등을 차지한 류인호 군은 몇년째 산타페에서부터 한국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소감에서 "한글로 남과 북의 상황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기가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워서 좋았다.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등에게는 한국학교 한 학기 등록금에 달하는 150불의 상금을, 2등에게는 각각 100불, 3등에게는 각각 50불의 상금을 전했다. 참석한 모든 학생에게는 3D 입체 볼펜 세트와 한국 간식 백을 주었다.  

박영신 교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많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다루지 못했던 남과 북의 상황, 이념의 차이 등을 가르칠 좋은 기회로 교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를 직접 제안하시고 라스크루시스에서 직접 오셔서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조규자 뉴멕시코 평통 분회장님과 행사에 직접 오셔 격려해주신 김영신 한인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해 상금을 전달하고 축사를 한 김영신 회장은 "쉽지 않은 주제로 대회를 치룬 교사진과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 다음 학기에도 많은 학생이 그대로 다 등록해서 한국에 대해서 열심히 배우기를 바란다"며 학기를 마무리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선물을 전했다. 

한국학교는 특히 이번 겨울에는 재외동포재단 후원사업에 선정되어 12월 19과 20,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겨울방학 과학캠프를 연다. 주제는 '세종대왕'으로 집현전, 해시계, 물시계 등을 배우고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세종대왕에 관한 북아트, 랩북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랩북은 학생 스스로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파일에 모아 다양하게 구성하는 일종의 마인드맵 원리를 이용한 공부 혹은 놀이로 사고력 증진을 위한 교육법이다. 

캠프를 통해 처음으로 한글 교육에 도입 아이들의 흥미 유발 및 다양한 도전을 기대한다. 캠프 기간 중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들을 위해 과외 수업(Extra hour class, 8시부터 5시까지)운영도 계획 중이다. 

한국학교 다음 학기 개강은 2017년 1월 28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이다. 캠프와 다음 학기에 관한 모든 문의 사항은 박영신 교장(505-506-6936)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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