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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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아시안 아메리칸 협회 (Arizona Asian American Association, 이하 AAAA, 회장 알버트 린) 주최, 제21회 아시안 페스티벌 (대회장 Naovarangsy Carstens)이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스카츠데일 시빅센터에서 열렸다. 

금년 행사는 "전통"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한국을 비롯해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6개의 아리조나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참여했으며 역대 행사 중 최대의 방문자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필리핀이Feature Culture로 선정되어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자신들의 멋진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개막식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협회의 알버트 린 회장은 "아리조나에 아시안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 활동 또한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 페스티벌에서 여러 아시안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말했다.

각 커뮤니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지않고 펼쳐지는 공연에 어린 유치원생들부터 시니어들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민족의상을 입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AAAA 표미숙 한인 디렉터와 도우미 제임스 박씨는 이번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는데, 국선도(김정애 단장)를 비롯한 투산의 안혜숙 무용단, 아리조나 태권도 협회 (회장 최영진 관장)와 NB 태권도 데모팀(안토니 누엔 관장)의 태권도 시범, 다도시연 (강도학 회장), 그리고 표미숙 코리언 드럼 앤 댄스팀의 고전무용과 사물놀이, 설장구, 민요, 탈춤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패션쇼에서는 한국입양아 출신의 Darcy, Mele, Christopher씨가 코리언 패션의 모델이 되어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뽐냈다.

한편, 청사초롱과 태극기로 외관을 장식한 한국부스에는 예쁘게 한복을 입고있는 아이들의 사진보드가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스 안에는 신라시대의 금관을 비롯한 성덕대왕 동종, 무형무늬 토기 등 귀한 문화재 모형을 선반에 가지런히 전시하여 미니 박물관을 연출했으며,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입고있는 마네킹 옆에 각양각색의 한복과 재미있는 여러 얼굴의 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문객들은 한국 부채와 탈을 가지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부스를 지키며 안내를 담당한 미술협회 (회장 허인희), 코윈 (회장 이양심), 사물놀이단 (단장 표미숙) 및 코리언 자원봉사자들은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한국을 소개하기에 분주했다. 

페스티벌에 오면 먹는 재미 또한 일품이다. 메사 아시아나 마켓 (대표 배석준)은 음식부수로 참여하여 불고기, 떡복기, 만두, 핫바 등의 메뉴로 길게 줄이 늘어설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또한 일반부스에는 줄리아 김의 덜마스티와 자동차 도색전시, 그리고LA에서 온 K-Pop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내년도 아시안 페스티벌의 포스터 공모전에는 한글학교 연합회 (회장 권혁성)와 유니화실(유니 레누)의 도움으로 한국학생들이 참여하여 수상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표미숙 한인 디렉터는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코리언 커뮤니티의 각 단체와 한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나무 한 자루는 약하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하듯이 우리 특유의 단결심으로 하나로 뭉쳐 미 주류사회 앞에서 당당히 표출하는 우리 문화가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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