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 규제 당국은 미국 유일의 지하 핵폐기물 저장소인 뉴멕시코 칼스배드 (Carlsbad) 가 2014년 2월 두 차례의 방사능 누출 건 이후 3년만에 정상 가동을 재개할 것을 승인했다. AP통신이 12월 22일(목)에 입수한 2통의 편지에 따른 환경부의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폐기물 분리 파일럿 플랜트 (Waste Isolation Pilot Plant)의 최근 검사에서 당국은 2건의 경미한 허가 위반을 발견했지만 해결되었다고 했다. 이 시설은 2014년 2월에 방사능이 방출되어 지하 처분 지역을 오염시켰기 때문에 폐쇄되었다. 그로 인해 국가 실험실 및 전국 방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폐기물 배출은 처리되지 못하고 누적됐다.
미 에너지부는 연말 전에 제한된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의 과제는 그동안 검토 중 확인된 수많은 문제를 차차 해결해 나가야 한다. 지난 12월 8일 뉴멕시코 환경부에서 제공한 사진에는 폐기물 격리 파일럿 플랜트가 작업을 재개하기 전에 필요한 검사의 일환으로 지하 핵폐기물 저장소를 국가 규제팀이 견학했다. 사찰관들이 일단 관측 결과를 수집하면 주 정부는 연방 당국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