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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Feb
유권자연맹, '설날 떡국잔치'열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54
아리조나 한인 유권자연맹 (회장 김건상)이 주최한 '설날 떡국잔치'가 1월28일 오후 12시 반찬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떡국은 반찬식당에서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오자마자 준비된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떡국과 떡을 먹으며 설날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한인 연락관은 며칠전 덕 듀시 주지사가 1월28일을 '구정(Lunar New Year)'로 공식 선포한 선포문을 읽고 이를 김건상 유권자연맹 회장에게 전달했다.
주지사 사무실은 수일전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해서 중국,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구정 선포문을 보냈는데 한인 커뮤니티에는 진재만 공화당 한인연락관을 통해 이를 전달했다.
이 선언문에는 구정이 아시안들에게 전통적인 새해를 뜻하며 올해가 '닭의 해'라고 설명하고 '아리조나의 아시안 커뮤니티의 다양한 전통이 아리조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또한 선언문에는 몇몇 나라별 구정표기에 대해 적시했는데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나라이름 Korea와 함께 설날 (Sulnal)로 표기되어 있어 상당히 한인 커뮤니티에 배려를 한 선포문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진재만 연락관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조차 뒤로 밀려있던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이 지난해 유권자연맹의 활발한 활동을 계기로 상승한 결과로 본다"고 평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아준 모든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 연락관은 또한 "이날 참석해준 많은 한인들과 또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해준 반찬식당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