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 미주 본부는 '2017 아버지학교 미주대회'를 템피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아버지학교 미주 본부는 매년 2월에 미주 대륙에 있는 지부장들과 봉사자들이 모여 지난해의 사역을 감사하며 새로 시작된 해의 전략과 계획을 나누는 행사를 가져왔는데 올해는 '아버지학교 미주대회'를 2월17일과 18일 1박2일동안 템피장로교회에서 연다.
이번 미주대회에는 미주 대륙에서 100여명의 형제들이 참석하게 되는데 행사가 열리는 템피장로교회는 양성일 담임목사와 함께 그동안 꾸준히 아리조나 지역에서 아버지학교 운동을 후원하여 왔으며 이번에도 외부 손님 100명을 대접하는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행사를 앞두고 아버지학교 관계자는 "매년 1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생업을 잠시 미루고 한자리에 모여 아버지학교 운동을 검토하고 재다짐하며 새로운 전략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다짐할 때 미주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영어, 스패니쉬권의 가정안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축복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월6일에는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가 아리조나를 방문해 그동안 수년간 중단되었던 아리조나 아버지학교 개설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오는 3월 25, 26일과 4월 1, 2일 새생명 교회에서 제14기 아리조나 아버지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버지학교는 1995년 한국의 지역 교회에서 시작된 가정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먼저 가장인 아버지가 영적으로 올바르게 설 때 가정이 건강한 모습을 지닌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미국에는 2000년에 20명의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 인해 시작되어 현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미대륙의 한어권과 영어권 그리고 스패니쉬권으로 퍼져나갔다. California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주 아버지학교는 미대륙 16개국가에 34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고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3만명의 아버지들이 미주 아버지학교를 수료했다. 아버지학교 운동은. 아버지가 군림하고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족들을 섬기고 친구처럼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정이 건강해 진다는 운동으로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 실천운동으로 첫째 성령운동이며 둘째 실천운동이며셋째 연합운동이다. 또다른 특징은 강의를 통해 다시 깨달은 것을 숙제를 통해 연습하고 예식을 통해 재 다짐함으로 세미나 형식의 주입식 이론 전달에서 테이블에서 모여앉아 같은 공감대를 지닌 아버지들끼리 나누는 현장 실습토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