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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조회 수 464 추천 수 0 2016.04.26 12:02:43
소머즈 *.225.213.143  

 

 
봄날은 간다                                         이윤신
 
지나는 봄날의 자취마다
 젊음이 지나갔고

면사포 걷어올린 환한 웃음 속에
아이들이 뛰여 논다

우린 그렇게 풀밭 뒹구며
사랑을 먹으며 그들이 떠나감을

그제야  어미의 마음을 이해하려
늙은 어미의 눈이 그립다

꽃이 피는 봄날에 손잡고
노란  피여있는 등성을 오르며

뒷사람들의 두런 속에
 번의 발자국이 드리울까

감사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사람들의 시간 속에 멈출 

우린  시절을 풍미하며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가겠지

지나는 봄날에 사랑하며
 봄날을  보내고 있는지

 깊은 마음속 나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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