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아리조나 문인협회

여보게

조회 수 483 추천 수 0 2016.07.01 02:20:38
이윤신 *.225.213.143  

GetFileAttachment?id=AQMkADAwATZiZmYAZC0

여보게!!

여보게 어딜 그리 부지런히 가는가
오는길에 반가이 웃어주는 풀꽃은 보았는가
아무도 보아주지않아도 

예쁘다 칭찬하지않아도
늘 웃으며 반기고 있었는데

우린 늘 무심히 지나치는구려

 

여보게 사람들 틈에서 무얼 들으며 달려왔는가

테레비젼에 인터넷에 

빵빵 터지는 빅뉴스와 접하면서
귓속이 헐지나 않았는지 의심스럽네그려
허나 매일 눈뜨면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래의 연주회가 열리는데 가보았는가
입장료도 무료라네

 

여보게   내생각 네생각으로 뭉쳐진 아집을

맞다 틀리다로 시비하며 허겁지겁 뛰지는 않았는가

그저 아침에 만나는 내 이웃에게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 ♡참 잘했어요 ♡

그 한마디에 하루가 얼마나 기분좋은가

칭찬의 말에 너무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부끄럽구려

 

여보게 걸음걸음 소중한 시간들에게 물어보았나  

보았다고 들었다고 말하면서 

내 행동이 자네에게 상처 주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겠네

 

여보게  천천히 함께 가세
빨리간들 오늘을 못 벗어날걸세

내일 내일하면서 우린 늘 오늘에 눈을 뜨지않던가

세상의 모든 시비는 오늘 만들어지고 오늘 사라진다네

 

여보게 잘 가게나 미련두지말고  

오늘 또 만나세

 

 

소머즈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그렇지 아니한가 아이린우 2016-10-18 324
149 가을편지·1 이해인 2016-10-14 238
148 가을의 기도 김현승 2016-10-14 222
147 Bob Dylan-Blowing in the wind 밥딜런 2016-10-14 116
146 기쁨이 우박처럼 쏟아져 내린다 아이린우 2016-09-13 316
145 천형의 가시 최혜령 2016-08-12 453
144 치자꽃 설화 박규리 2016-08-12 306
» 여보게 이윤신 2016-07-01 483
142 박정희 권사님 남편께 최혜령 2016-05-31 921
141 '히말라야의 노새' 박경리 2016-05-01 566
140 봄날은 간다 소머즈 2016-04-26 470
139 아픈 건 이별이 아니고 그리움이려니 최혜령 2016-04-24 737
138 패랭이 꽃 최혜령 2016-04-17 427
137 봄날 이윤신 소머즈 2016-04-15 276
136 이보시게 웃으시게 최혜령 2016-04-11 254
135 오늘은 폭발하도록 방치하자 최혜령 2016-04-04 238
134 기다림 모윤숙 2016-04-04 161
133 바람이 오면 jjambbang 2016-04-03 139
132 자화상 서정주 2016-04-02 139
131 매실꽃 jjambbang 2016-04-02 10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