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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Jun
'한국 작은교회연합' 찬양전도집회 열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42
'한국 작은교회연합' (I Love Pastor)이 주최하고 아리조나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 연합전도팀, 템피장로교회, 아리조나 타임즈 그리고 코리아 포스트가 후원한 '피닉스 교민들을 위한 찬양전도집회'가 6월 21일 오후 7시 템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30여 명으로 구성된 '작은교회연합'의 청년 팀원들은 한국을 출발해 20일 LA에 도착하자마자 3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피닉스로 이동해 이날 첫 번째 집회를 이끌었다.
이들은 일단 교회에 여정을 풀고 집회준비를 했다.
남자팀원들은 교회에서, 여자팀원들은 성도들 가정에서 1일 홈스테이를 했다.
130여 명의 팀원들과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 단체의 대표이자 인솔자인 손종원 목사의 단체소개와 인사말로 집회는 시작됐다.
손 목사는 이 단체는 작은 교회를 섬기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여정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알바를 하기도 하면서 동참할 수 있었고, 또한 4명의 탈북 청소년뿐만 아니라 외국국적의 청년들도 포함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예수에 미치고, 전도에 미친 이 청년들로 인해 전세계에 전도의 불이 붙여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장소를 제공해주고 사역을 도와준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5명의 팀원이 나와 찬양을 인도했다. 찬양에 앞서 리더 팀원은 "이 단체는 Dallas Explosion이라는 모임으로 작년에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도집회를 인도했고 7, 8년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오늘 자신들이 중심이 아니고 예수님이 중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들은 타서 뜨거운 열을 내고 다 타서 재가 돼서도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말게 뿌려지는 "연탄"이라고 그룹명을 소개한 이 팀은 강렬한 찬양과 율동으로 집회를 이끌었다.
이어 템피장로교회의 최예규 장로는 "오늘부터 미주 전도 투어를 시작하는 이들과 이들의 사역에 많은 열매가 맺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대표기도를 했다.
또한 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율동찬양팀의 역동적이 무대도 펼쳐졌다.
율동찬양에 이어 양천구 신월동의 한 교회를 섬기는 이정미 사모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정미 사모는 최근 SBS TV의 인기 음악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 가수 이선희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며 5승을 거둬 인기세를 타고 있는 예진아 (본명 김예진) 씨의 어머니로 소개됐다.
그녀는 자신이 청년시절 예수님을 만나 목회자의 사모로 살아가면서 항상 옆에 계셔서 힘주시는 예수님을 간증했다.
장로회장 강범석 장로가 봉헌 기도를 하고 봉헌 시간을 가진 후 예진아 씨가 특송을 했다.
이어 손종열 목사가 설교를 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 앞에 갔을 때 주일 잘 지킨 성도로 불리우기보다 예수님이 우리를 전도자로 부르시도록 하자"며 예수님의 영으로 사역할 것을 설교하고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교협회장 오기현 사관이 광고를 하고 템피장로교회 한수상 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집회는 마무리됐다.
작은교회연합의 대표 손종원 목사는 자신은 1981년 미국에 유학을 왔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어 청년사역을 해왔는데 사역중 청년이라고는 목회자의 자녀밖에 없는 작은 교회의 아이들은 미국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조차 해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2002년부터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됐고 14년째 542명의 청년들이 미국을 다녀가서 비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큰 비젼을 품고 전도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첫해 20여명으로 시작한 이 사역이 금년에는 100명을 훌쩍 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미주 투어에도 200여명이 신청해 그중 133명이 오게됐는데 항공료와 약간의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지만 턱없이 많은 경비는 많은 성도님들이 후원에 동참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비쳤다.
그는 이 사역으로 양육된 청년들은 비젼을 가지고 각교회로 돌아가 청년부도 만들고 청년사역의 풀뿌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은 다음날 피닉스를 출발해 텍사스, 뉴멕시코, 네바다 등을 거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강행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7월1일 모든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