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한국과 미국의 방송사에서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KBS는 지난 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이스라엘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수가 탄생한 성지 등을 보여주었다.
"성서의 땅 기도가 끊이지 않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을 소개하면서 성서에 나오는 베틀레헴을 비롯해 오늘의 예루살렘 성벽 (Jerusalem Ramparts)과 통곡의 벽 (Western Wall)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나사렛, 갈릴리 호수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로마 침략군과 싸우다 유태인 960명이 자결한 마사다 성과 로마군의 공격진로도 설명했다.
한 유태인은 방문객은 "지금도 해외 에서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PBS 투산 (채널 6)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바이올리니스트 Andre Rieu의 "Waltzing forever" 를 방송했다.
PBS의 음악공연은 11월28일 저녁 8시부터 9시30분까지 90분간 방송됐다.
지휘자 Andre Rieu는 야외 공연장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리를 지휘했다.
지휘자 류는 지휘를 하면서 재미있는 얘기도 나누면서 공연을 이끌었다. 매년 정기적으로 마련되는 이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감동적인 음악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1만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촛불을 들고 왈츠를 추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