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지난 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마리코파 카운티 동물 보호소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두 마리의 임신한 개들에게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태어나지도 않은 25 마리의 새끼들을 버린 것이다. 보호소에서는 보호 중인 개들이 너무 많아 숫자를 줄이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설명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뱃 속에 있던 새끼들은 꺼내지 않고 엄마 개에게 주사한 마취제로 사망하게 했다고 전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동물보호 및 통제센터의 수석 수의사는 엄마 뱃 속에서 새끼들의 움직임이 감지됐지만 보호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숫자를 넘어섰기 때문에 뱃 속에서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발레리 모저 박사는 주민들의 반대로 한 동안 중단됐던 보호소 규정이 다시 시행되면서 임신한 개에 대한 중성화수술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보호소의 행위는 12월 마지막 주 소셜 미디어에서  동물구조단체와 카운티 보호소 봉사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들은 보호소에서 임시로 개들을 맡아줄 위탁가정을 먼저 찾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동물권리 지지자 크리스틴 먼로는 보호소 측에서 함께 일하는 구조단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들 단체에서 엄마 개와 새끼들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로는 또한 자신이 알기로는 보호소의 이 같은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호소의 봉사자들도 역시 당국자들의 행동에 분개했다.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복부 팽창"이라는 모호한 용어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동물보호 및 통제센터의 운영을 맡은 메리 마틴은 보고서의 명명방식에 대한 것은 인정했지만 그것이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틴은 오히려 비전문 스태프들이 의료진단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마틴은 "우리는 임신한 동물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실시해왔다. 숨기려고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마틴은 처음에는 25 마리의 태어나지 않은 새끼들을 안락사 처리한 것에 대해 부인했지만 나중에 스태프들이 그 문제를 논의한 것을 인정했다. 마틴은 또한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중성화수술을 시킬 수 있는 규정을 부활시킨 것을 인정했다. 따라서 출산 직전의 개라도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새끼를 폐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틴은 태어나지 않은 새끼는 의식이 있기 전에 죽기 때문에 사실상 안락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가 주머니 속에 있는 상태에서 오픈하지 않고 폐기한다고 말했다. 마틴은 또한 이렇게 제거된 새끼들은 수술한 개들에게서 나온 몸체의 일부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고 덧붙였다.
마틴은 그 개들이 출산하게 하는 것은 더 잔혹한 일이라고 말했다. 새끼들이 태어나면 수용한계를 넘은 많은 개들 사이에서 질병이나 다른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마틴은 새끼가 태어난 후 젖을 먹이는 동안 임시로 위탁가정에 맡겨진다고 해도 몇 주 후엔 다시 보호소로 돌아와야하기 때문에 엄마 개도 고통받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위탁가정에 맡겨질 경우 의료 등 엄마 개와 새끼들에게 필요한 지원은 여전히 카운티 보호소의 몫이라고 마틴은 설명했다. 
마틴은 많은 보호소에서 출산을 막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끼를 버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보호 중인 동물의 숫자가 비교적 적은 곳은 그 상황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리게 마련이며 마리코파 카운티의 경우는 그 같은 호사를 누릴 환경이 아니라고 마틴은 말했다. 
마틴은 자신이 운영을 맡기 시작한 10월에 이미 보호소는 제한 숫자의 30 퍼센트를 웃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후 지속적으로 숫자를 줄여왔으며 현재는 하루에 약 675 마리의 개들이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마틴은 수용된 개들 중 4분의 3은 벶故?타입붅?개들로 입양이 어려운 종류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보호소에서 안락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녀는 벢營퓨?현재 핏불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안락사실에도 핏불로 가득하다뵲?말했다. 마틴은 보호소에 3주를 머물다가 입양이 되지 않아 안락사된 개도 있다고 전했다.
보호소의 기록에 의하면 이번에 중성화수술을 실시한 두 마리의 임신한 개들도 모두 2살 짜리 핏불들이었다. 
그중 한나인 라이아라는 임신한 지 61일이 됐으며 12월19일 수술 당시 14 마리의 다 자란 태아들을 갖고 있었다. 수술하면서 새끼들은 모두 폐기됐다. 54 파운드의 루시는 임신한 지 55일 째 되던 날 수술을 했으며 11 마리의 태아를 갖고 있었다. 
개들은 대개 임신 63일 정도에 출산을 한다. 카운티 기록에는 폐기된 새끼들이 안락사 명단에 없다. 카운티 관계자에 의해 사망을 유도한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버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저 박사는 새끼들이 엄마 개의 자궁 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고통없이 죽었다고 말했다. 모저는 원활하게 잘 운영되는 보호소에서도 이 같이 한다며 그들이 보호소 동물의 숫자 증가를 막는 방법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리코파 카운티 보호소는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났었다. 
2008년도부터 카운티 보호소에서 일상적인 중성화수술을 받은 개와 고양이들이 트라우마를 경험하거나 어떤 경우엔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했다는 사실이 2015년도에 밝혀졌었다. 
수술 부위가 다시 오픈되면서 감염으로 사망한 개들도 있었다. 수술 중에 다른 물질이 개들의 몸 안에 남겨지기도 했다. 일부 동물들은 심각한 상처가 그대로 방치됐으며 또 다른 동물들은 오진을 하기도 했다. 
아리조나에는 2천 여 명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수의사들을 관리할 규정이 없다. 주 법에 의하면 애완동물의 주인이 직접 자신의 개를 치료해도 아리조나주 수의사 진료평가위원회에 설명할 책임이 없다. 이 같은 법에 따라 보호소는 동물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보호소 관계자들은 수술 후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11만1천 건 중 0.05 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에 의하면 카운티 측의 이 같은 통계는 정확하지 않으며 합병증 발생율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틴 이전에 보호소 운영을 맡았던 로드리고 실바는 22세의 늙은 개가 보호소에 들어온 지 한 시간 만에 안락사를 시킨 것이 논란이 되어 지난 해 2월에 사임했다. (Editor@koreanaz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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