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251.jpg


투산총기난사 이후 아리조나에서는 총기소지 '규제'가 아닌 오히려 총기소지 '허용확대'에 대한 논의가 주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아리조나 주의회에서는 2가지의 새로운 법안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법안 2001'과 '하원법안 2014'가 그것으로 이 두 법안은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교수는 물론 학생들까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두 법안 모두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허가증과 총기를 보이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휴대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려있지만 대학 캠퍼스 내에서 교수는 물론 학생들까지 총기를 가지고 다닐 경우 투산총기난사 사건과 같은 대형참사가 언제 어디서고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관계자들은 법안 통과를 확실히 반대하고 있다.

'아리조나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 위원회'와 '마리코파 커뮤니티 칼리지 직원회'는 "캠퍼스 내의 총기휴대 허용은 학교를 안전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교내경찰과 지역경찰이 보안문제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반대로 이 법안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총기사건이 발생했을 때를 고려하면 교수 및 학생들 자위권 차원에서 총기를 소지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오히려 총기로 인해 비롯될 수 있는 사건은 나 이외에도 타인 역시 총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으므로 인해 사전방지가 가능하다"라며 주장하고 있다.

이전에도 캠퍼스 내 총기소지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된 바 있지만 통과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투산총기난사 사건 직후 아리조나를 비롯한 전국에서 총기구입이 급증한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총기난사사건 후 상당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총기소지를 규제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오히려 총기를 구입하고 소지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번지고 있어 아리조나 주의회에서 논의중인 두개의 관련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17-03-01

피닉스 밀레니엄 세대, 이동식 주거생활 증가

이동식 집에서 생활하는 밸리의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피닉스에서만 여행용 트레일러 등에서 생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137 퍼센트 증가했다. RV 회사 굿 샘 엔터프라이즈의 마크 보게스 사장은 RV 생활이 최근 대졸자들과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보게스는 도시...

  • 등록일: 2017-03-01

주 하원 교통위반 단속 카메라 철거 결정 논란

아리조나 주 하원에서 빨간불 위반 차량 적발 카메라를 금지한다는 법안을 승인하자. 일부에서는 공공안전 차원에서 그 법안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상원에 촉구했다. 교통안전연합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성명을 내고 공공보건 관계자들과 교통안전 운동가들 모두 이번에 통과된 하원 법제안 2525가 아리...

  • 등록일: 2017-03-01

올리브 오일 가격 인상, 아리조나에는 큰 영향 없을 것

올리브 오일의 생산이 급감하면서 올 해 올리브 오일 가격이 20 퍼센트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아리조나 주민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리조나에서도 약간은 인상이 되겠지만 아리조나 농산부 관계자에 의하면 밸리의 생산수준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 등록일: 2017-03-01

주 상원, "폭력 시위 가담은 조직범죄로 간주"

아리조나 주 상원은 지난 주 수요일 폭동으로 이어진 시위에 참석했거나 집회 조직을 도운 경우 범죄로 간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들은 폭력시위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법안의 내용에는 시위가 폭동으로 이어질 경우 조직범죄로 간주하며 외적 행위가 증명될 필요는 없다는 ...

  • 등록일: 2017-03-01

아동안전국, 아기 잠자리 사망 방지 위한 안전 박스 배포

아리조나 아동안전국에서는 아기들이 잠자리에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업용으로 제작된 아기침대 박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이 박스는 아기들에게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휴대용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기 침대 박스를 받으려면 부모가 안전한 잠자리와 휴대용 침대 사용방법 트레...

  • 등록일: 2017-02-22

ASU 학생들, 투산에서 시작된 캠퍼스 사역 교회 고발

기숙사 무단출입, 학생정보 무단사용 등으로 고발 돼...학생들, "진정한 컬트" 투산 캠퍼스 사역 과정에서 스토킹과 괴롭힘 등으로 고발된 템피의 한 교회에 대해 아리조나 주립대학 (ASU)에서 조사에 나섰다. 투산의 아리조나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템피의 '홉 크리스천교회 (Hope Christian Curch)'는...

  • 등록일: 2017-02-22

챈들러 여성들, "이방카 브랜드 취급 중단 백화점 이용 안해...

아리조나에서 몇 몇 여성들이 이방카 트럼프 브랜드를 더 이상 취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노스트럼 백화점 챈들러 점에 나타나 자신들의 어카운트를 취소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가면서 논쟁이 페이스북을 달구고 있다. 챈들러 주민이라고 밝힌 로리 레이가 저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 비디오는 조...

  • 등록일: 2017-02-22

트럼프 취임 후 아리조나 주민 구글 검색 순위 1위 "캐나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약 한 달간 많은 논란이 일어나면서 구글 검색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러시아, 교육부장관 벳시 디보스, 또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담을 세우는 것 등 사람들은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을 검색했다. 부동산회사 에스테이틀리는 데이터 추적기술을 이용해 트럼프 당선 ...

  • 등록일: 2017-02-22

밸리 주택가치평가 통지서 발송...내년 재산세 책정 근거

메트로 피닉스 주택 소유자들에게 주택가치 평가 통지서가 배송되고 있다. 주택가치 평가를 보고 만족하기도 하겠지만 자세히 보면 일부 숫자들이 혼란을 주기도 한다. 마리코파 카운티 평가위에 의하면 밸리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8 퍼센트가 증가했다. 2015년에 비하면 두 배가 증가한 것...

  • 등록일: 2017-02-22

불체자들 노리는 이민국 직원 사칭 사기범 기승

연방 이민기관 관계자들은 추방을 우려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경고했다. 이민 및 세관 집행부 (ICE)의 야스민 핏츠 오키프는 아리조나에서 여러 건이 신고됐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연방 이민국 직원을 사칭해 불체자들에게 전화를 한다. 이들은 이민국에서 보...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