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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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지역 학교에 간호사 (양호교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학교 간호사 배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단체들은 학교 간호사의 역할이 단순히 상처난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것 이상의 것이며 천식이나 당뇨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생명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전국 소아과 전문의 단체에서는 모든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시킬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아리조나의 경우 의무규정은 아니다. 따라서 학군과 차터스쿨들에 일관성이 없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사 공립학교, 길버트 공립학교, 피닉스 메리베일의 카트라이트 학군 등에는 학교 마다 최소한 한 명의 간호사가 있지만 다른 학교들은 없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지난 6월, 성명을 통해 "모든 학교에 최소한 한 명의 풀타임 정규 간호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에서는 전국 학교에 간호사가 배정된 학교는 반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리조나에서는 그 자료 조차 찾기 힘들다. 
구체적인 자료를 찾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학교 간호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라이센스가 없는 간호사가 일하기도 한다고 아리조나 학교 간호사연합의 나딘 밀러는 말했다. 
학교를 방문해서 '이 학교에 간호사가 있는가'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은 '그렇다'고 답한다고 밀러는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간호사는 간호조무사, 비서, 한 학생의 엄마 등인 경우가 종종 있으며 모두가 공인 간호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에 간호사가 없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손해라고 볼 수 있다. 
아리조나의 학생들 중 절반 정도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인 것으로 전국 빈민아동센터 자료에 나타나 있다. 학교 간호사들은 이 같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재정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기회를 주게 된다. 
카트라잇 학군은 학군 내 21 개 학교에 한 명씩의 간호사를 배정해 놓았다. 
이 학군의 간호사 코디네이터 쥬디 에반스는 아이들이 필요할 때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학교에 있다는 것에 많은 가정에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가정에서 학교 간호사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며 많은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소아과 의사나 가정의가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어디로 데려가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에반스는 카트라잇 학군 내 학교의 간호사들은 대개 하루에 50-100 명의 학생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3학년 엔젤 렌젤과 같이 만성질환을 가진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간호사를 만나기도 한다. 
스타라잇 파크 초등학교에 다니는 렌젤은 제1형 당뇨 환자로 최소한 하루에 두 번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학교 간호사가 없었다면 렌젤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을 수도 있다. 
전국 학교 간호사연합회에 의하면 학교 간호사는 학생들의 조퇴도 방지할 수 있다. 풀타임 간호사가 있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조퇴하는 경우는 간호사가 없는 학교에 비해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리조나 교육부의 공보관 찰스 텍은 주에서 학교 간호사가 의무규정은 아니지만 간호사가 상주하는 것은 교육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성취를 돕고 건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밀러는 학교 간호사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풀타임 간호사를 채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와 같이 교육예산이 부족한 경우는 교사와 학급 비용을 우선으로 해야하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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