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피닉스 지역 시민들이 마틴 루터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고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행진을 했다.
봉사자들은 피닉스 유나이티드 웨이에 모여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백에 담았다. 이 백은 주말 동안 500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조직위원회의 프란시스코 아발로스는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이 책 만은 아니다. 영양과 음식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발로스는 백에 담긴 음식이 아이들에게 각각 일곱 끼의 식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스탠튼 피닉스 시장과 루벤 갈레고 주 하원의원은 필그림의 레스트침례교회부터 마가렛 T. 헨스 공원까지 행진하며 시민권리 운동 지도자 킹 목사를 기념했다.
스탠튼 시장은 인종문제 등 분열이 심각한 시기에 행진을 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격변의 시대에 킹 목사의 말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튼 시장은 "킹 목사의 가르침 중 하나는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강해진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우리 자신이 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