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newsun.JPG



아리조나의 새집 판매가 정점을 찍은 2005년 이후 내리막 길을 가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새집을 짓는 빌더들의 광고판과 한창 진행되는 공사현장 모습을 요즘 많이 보게 됩니다. 새집 판매 기록을 보면 57,440채가 팔렸습니다. 그런데 경기침체 전에 지어졌던 새집 (new home)들과 이미 지어졌던 집(resale home)들의 판매 가격은 평균 3만불 정도의 차이가 있었는데 (2005년에는 새집이 이미 지어졌던 집들에 비해 오히려 평균 $6,275 가 더 싼 기현상도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는 새집과  지어졌던 집들의 판매 가격 차이가 평균 10만불 정도로 커졌습니다. 

요즘 지어지는 새집들의 트렌드는 서버브에 주로 지어지는 단독주택들 뿐 아니라 피닉스나 스카츠데일의 도심을 중심으로 콘도미니엄이 많이 지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챈들러에 있는 Pulte의 뉴홈 세일즈팀과 며칠 전 나눈 대화에 의하면 새집들의 판매가격이 그토록 오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첫째, 5년 전만해도 없었던 것으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우수한 제품들로 집을 짓기 때문입니다. 이중창, 삼중창의 유리 사용, 새로운 단열 방법을 사용한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용품과 전구 설치, 개선된 건축 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마치 휴대폰의 진화가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지면서 그 가격 또한 많이 오르는 것과 같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둘째,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편리한 디자인과 멋지게 꾸며진 모델 홈을 보면 '나도 저렇게 예쁜집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새집을 구입할 때 고려할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집을 구입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가 굳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짚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새집 구입의 장점을 꼽아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에너지 효율 시스템 설치 뿐 아니라, 우선 가족들의 취향가 필요에 맞게 집안 구조를 선택 할 수 있고 부엌의 케비넷이나 카운터 탑의 색상과 재질, 바닥재 등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릅니다. 부엌 용품과 화장실들의 수도꼭지, 조명 등의 각종 fixture들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집을 구입하여 이사를 들어갈 경우 새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거나 고장이 나서 손을 봐야 할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새집의 경우는 이런 것들을 신경 쓸 일이 크게 줄기도 하고 모든 것이 새것이기 때문에 워런티가 들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10년, 보호에 대한 문제(지붕, 창문, 욕조와 샤워 등)는 5년, 또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2년이나 1년 동안 워런티의 커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새집 구입의 장점은 많이 있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새집과 이미 지어진 집들과의 판매 가격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새집을 살 때는 우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얼마인지 미리 정하고 그 안에서 새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새집을 사다 보면 생각했던 금액보다 이것 저것 옵션으로 들어가는 게 많아 예상 가격보다 지출이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 금액을 잘 선정하고 그 안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집을 짓는 빌더가 어떤 회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시공하는 회사마다 겨냥하는 소비자 층이 다르고 그에 따라 가격대와 서비스도 다르기 때문에 회사들의 경험이나 소비자들의 만족도, 그 회사의 집 디자인 구조와 스타일, 워런티나 서비스는 무엇인지, 집의 전체적인 quality는 어떠한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새집을 처음 구매하시는 경우 선택의 폭이 너무 많아서 새집 구입이 더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타일부터, 케비넷의 작은 손잡이, 색상까지 하나 하나 구매자가 정해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하면 나중에 새집을 팔 때를 고려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새집을 구입할 때 에이전트 없이 혼자 새집의 세일즈 오피스에 들어가서 새집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더 편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손님의 편에서 손님의 필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하였을 때 더 많은 이득이 손님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집을 구매하는 것은 복잡한 여러 단계로 구성된 과정이기 때문에 집을 고르고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도 모든 단계들을 돌봐드릴 에이전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별히 홈빌더들과 디자인 센터 등에 비지니스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고 새집 구매의 경험이 있어서 집공사에 대한 조사 및 디자인 조언까지도 받을 수 있는 에이전트를 통하여 새집을 구입하신다면 좀 더 편하고 순조로운 새집 구입이 되며 금전적으로까지 이득이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New home 이든 Resale home이든 구매자 입장에서는 에이전트 고용에 따른 비용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의 : 602-570-80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81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태산같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47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20
1780 [바쿨라 변호사의 법률 칼럼] 부모가 책임져야 하나요?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20
1779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산후조리(産後調理)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20
1778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당근요리 2가지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20
1777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태산같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46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13
1776 [바쿨라 변호사의 법률 칼럼] 범죄기록을 지울 수 있나요?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13
1775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의 원인과 치료 4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13
1774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채소 오븐구이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13
1773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태산같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45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06
1772 [바쿨라 변호사의 법률 칼럼] 도로 위 분노운전이 가장 많은 주(State)는 어디일까요?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06
1771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의 원인과 치료 3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06
1770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무화과 샐러드와 아몬드 검은 깨 드레싱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9-06
1769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태산같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44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30
1768 [바쿨라 변호사의 법률 칼럼] 일요일 근무 거부할 수 있나요?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30
1767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의 원인과 치료 2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30
1766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간단한 야채쌈과 땅콩소스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30
1765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태산같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43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23
1764 [바쿨라 변호사의 법률 칼럼] 놓치기 쉬운 교통사고 대처방법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23
1763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요통(腰痛)의 원인과 치료 1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23
1762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가지밥 file 아리조나타임즈 2023-08-2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