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국 국방과학 연구에 지도적 역할을 하는 샌디아 국립 연구소 2017~2018년도 예산이 대폭 증액될 전망이다.
8월 24일 오전에 있었던 앨버커키 경제인 포럼에서 Jill Hruby 연구소장은 이에 관한 내용을 밝혔다. 올해 예산도 1억 불이 증가한 29억 불이었는데 2017 회계연도 예산은 더 증가한 31억 불로 잡혀있다고 했다.
증액 예산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W88, 공중발사되는 B61 핵 폭탄, 지상 발사 대륙 간 탄도탄 MK21과 같은 기존 무기의 현대화 프로그램에 부분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관련 연구분야와 Cyber 방어체제 같은 내셔널 안전 (Security)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혼란스럽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연구소는 준비해야 할 과제를 묵묵히 잘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샌디아 연구소의 현 직원 수는 10,600명이며 계약회사 인력과 포스터 닥터 인력을 합치면 600명이 추가된다. 지난 5년간 퇴직한 인력 보충을 위해 약 3,300명의 새 직원을 채용했는데 이 중 1,000여 명의 인력은 UNM 졸업생으로 충당했다고 했다. 2015 회계연도 예산 중 예산의 약 61%가 되는 17억 불을 연구소 직원의 급여로 지출했다. 9억8천만 불은 외부 하청 계약에 사용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약 38%에 해당하는 계약은 뉴멕시코주에 있는 회사와 체결했다고 한다.
연구소의 행정적 운영은 지금까지 록히드 마틴 회사가 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5년간의 운영을 맡길 회사를 올해 말에 재계약한다. 록히드 마틴과 보잉-바텔 두 회사 팀이 입찰에서 경쟁 중이라 결과가 주목된다고 했다. 보잉-바텔사는 뉴멕시코대학과도 파트너로 팀을 구성해 입찰했다. 입찰 승자 발표는 연말에 Nuclear Security Agency가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