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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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16-Oct

[인터뷰] 'New Mexico School of Music' 서유경 교사

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64.2 조회 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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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커키의 'New Mexico School of Music (NMSM)'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관악기, 성악 등 여러 가지 음악을 가르치는 음악 학원이다. 2005년에 세워져 현재 학생 수 500명을 넘는 학교로 성장했다. 앨버커키에서는 최대의 음악학원으로 피아노 교사 16명, 성악 교사 8명, 현악기 교사가 11명, 목관악기 6명, 기타 4명, 음악이론과 작곡, 타악기, 아코디언, 유치부 음악 지도를 위한 교사 7명으로 교사진 규모 또한 크다. 앨버커키의 중심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센트럴 에브뉴와 워싱턴 가 근처에 워싱턴 스쿨이 있다. 북쪽 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완타보 가 (Juan Tabo St.)와 몽고메리 Blvd. 근처에 몽고메리 스쿨이 있다. 워싱턴 스쿨을 본교라 할 수 있고 몽고메리 스쿨은 조금 작아 분교라 할 수 있다. 이 학원의 유일한 한국인 교사로 피아노와 성악을 가르치는 서유경 씨는 몽고메리 스쿨에서 가르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학원을 방문했다. Lily Hornbrook 비서는 서유경 교사가 아주 재주꾼이라며 칭찬을 했다. 학생이 두 가지 악기를 배우는 경우는 많아도 교사가 두 가지를 가르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레이철(서유경) 선생은 피아노와 성악 두 가지 외에 작곡도 한다고 했다. 

서유경 교사를 만나봤다.


음악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졸라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5학년이 되었을 때 성악에 재미를 붙여 성악을 시작했고 선화예술중, 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 음대에 입학 성악전공을 했다. 피아노를 부전공으로 해서 성악과 피아노 두 가지를 다 하게 되었다. 피아노에서는 솔로보다 반주를 부전공으로 했다. 반주는 솔로와 달리 지휘자와 합창단원과 함께 하는 음악이라 음악적 감각을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솔로 못지않게 어려운 분야이다.


미국에 오게 된 배경과 가족은?

결혼하고 남편이 뉴욕주에 있는 시러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에 유학을 오게 되어 1996년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남편(황철민 박사)이 컴퓨터 사이언스의 박사과정을 마친 후 시카고로 직장을 옮겨 그곳에서 1년 살았고 다음 뉴멕시코로 직장을 옮겨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아들 황수호는 La Cueva 고등학교 10학년생이고 첼로를 NMSM에서 배우고 있다. 미술을 좋아해서 박영숙 화가(Park Fine Art 갤러리)로부터 그림도 배웠다. 미주 중앙일보의 미술대회에 출품한 그의 Komerican이란 제목의 그림이 가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학원 음악 교사로 일하게 된 동기? 

이 학원 원장은 소련계 미국인 Tatiano Vetrinsaya이다. 그의 음악교육방침이 마음에 들어 교사요청에 응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르치고 있다. 현재 가르치는 학생은 20명인데 그중 10명은 성악(Voice)을 배우는 학생이고 다른 10명은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이다. 연령대는 한 살 아이에서 16살까지 폭이 넓다. 72세의 할머니도 가르친 적이 있다. 요즈음 세대의 부모들은 어린이 음악교육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어 참으로 열심이다. 미국 어린이가 대다수이고 아시안 계 어린이는 소수이지만 아시안 계 학생 중에 우수한 학생이 많은 편이다.  


현재 특별히 봉사 활동하는 곳이 있다면?

우리 가족은 호프만 타운(Hoffman town) 교회를 나가고 있다. 아들에게 첼로를 가르친 것은 첼로로 인해 교회에 더 열심히 나가게 하려는 바람이 있어서였다. 아들 수호는 호프만 타운 교회 오케스트라에서 매주 첼로를 연주한다. 고등학교 때 나의 작은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드리기 위해 공부하며 살아갈 것을 결심했다. 유치부부터 지금까지 성가대를 떠나 살아본 적이 없다. 봉사를 얘기하자면 시러큐스에서 살 때 그곳 장로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10년 했고 시카고에서 1년은 성가대 솔리스트로, 이곳 앨버커키로 와서 갈릴리 장로교회에서는 4년간 성가대 지휘를 했다. 주님의 교회에서 문화의 밤 행사에 어린이 합창을 지도한 일도 있다.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예배 중에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피아노 반주자로서의 교회 봉사도 해왔다. 최근에는 감리교회에서 수요예배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고 주일 본 예배 및 성가대 반주자로도 봉사했다.  


취미생활은? 삶을 통해서 느끼는 보람은?

골프를 가끔 즐긴다. 요즘에 와서는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합창과 첼로가 함께 연주할 때 듣기가 참 좋은 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어린이들이 음악적 재능이 향상되면서 더 기쁨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 음악을 통해 더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음악 하는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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