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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Jan
한국학교 성인반 교사연수회 개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IP ADRESS: *.190.64.2 조회 수: 89
뉴멕시코통합 한국학교는 2017년 봄학기를 한주 앞두고 성인반 교사 연수회를 했다.
초반 해외 한국학교는 이민 후세들의 모국어 교육을 목표로 시작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갈수록 동포 후세보다는 한류로 인한 외국인의 등록 수가 많아지다 보니 성인반 교사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실정이다.
이은주 교사는 오전 9시 30분에서 12시까지 성인반 운영과 성인 초급반 문법과 이론에 대해 강의했다. 성인반은 반 학생들 간의 관계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교제의 폭이 잘 형성되면 자신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수업 내용을 나누는 등 한국어에 계속 흥미가 이어진다. 따라서 관계성을 형성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아이디어로 한 수업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론 부분으로는 뉴멕시코 한국학교에서 만든 교재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교재를 순서에 따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언어습득에 놀라운 진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수업준비에 효율적인 사이트 소개와 실제 수업을 하면서 겪은 애로점을 교사들과 함께 나누었다.
이다나 교사는 오후 1시부터 지난 학기 성인 초급 1반을 하면서 다룬 학급 운영방식과 학기목표, 학기 전개 계획, 성취 기준, 지도상의 유의점, 평가계획을 자세히 나누었다.
2시부터는 지난 학기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수업으로 모의 수업을 진행했다. 모의 수업 중에는 성인반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낱말 찾기 게임, 빙고 게임, 낚시 게임, K-Pop을 이용한 수업, 시장놀이를 통한 교육, 친구 찾기 게임을 통해 학급 구성원들 간의 친밀성을 돈독히 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점심시간에는 정지예 교감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박영신 교장은 지난 1월 7일(토) 오후 5시 엘에이에서 있었던 2017년 '미주 한국학교연합회 신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소회를 나누었고 한국학교의 나아갈 길과 다음 학기의 큰 행사에 대해 의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