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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2026 LIV 골프 프로모션서 압도적 우승…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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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이태훈(36)이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정규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우승상금 20만달러를 획득했다.
올해 LIV 골프 출전 자격은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졌다. 첫날 63명이 경쟁해 상위 20명을 추렸다. 2라운드에서는 예선 면제 선수 20명을 추가해 40명이 경쟁했고, 그중 성적이 좋은 20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생존한 골퍼 중 3·4라운드 합계 성적 1, 2, 3위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플로리다주 레칸토의 블랙 다이어몬드 랜치에서 열렸으며, 이태훈은 4라운드 내내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나흘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2위 선수와 5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이태훈은 경기 전반부터 안정된 경기 운영을 유지하며 버디를 쌓아갔고,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보기 하나만 허용하는 등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로 이태훈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정규 시즌 개막전 출전권을 얻었다. 
이날 우승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정규 시즌 무대에 나설 선수들에게 과정과 꾸준함의 가치를 보여준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태훈은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준우승 4회까지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3위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이태훈의 우승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태훈은 가족 관련 일정 때문에 참가 여부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위 1인에게 주어지는 ‘1라운드 면제’ 특혜 신청 기한을 넘기고 말았다. LIV 골프 프로모션은 선수가 활동하는 투어 성적에 따라 라운드 면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태훈은 시한을 넘겨 자격을 갖추고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것임에도 우승의 쾌거를 거둔 것이다.
이태훈은 템피 Broadway Carwash 이형철 대표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