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렌틸콩 부추장떡

더운 날 쉽게 상하지 않는 든든한 별미!!
무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쉬워 반찬 하나를 만들어도 조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입맛을 살려주면서도 비교적 보관이 편한 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지요.
장떡은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반죽 자체에 간이 배어 있어 여름철에도 비교적 쉽게 상하지 않고, 맛도 깊게 유지되는 전 요리입니다. 특히 부추, 깻잎, 고추처럼 향이 강한 여름 채소를 넣으면 더운 날에도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별미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렌틸콩을 더해보았습니다. 렌틸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 식단을 하거나 가벼운 한 끼를 원할 때 매우 좋은 재료입니다. 전을 부칠 때 콩을 넣으면 씹는 식감이 살아나고 포만감도 좋아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합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로 응용하기에도 좋습니다.
1단계: 렌틸콩 삶기
먼저 렌틸콩부터 삶아줄게요. 렌틸콩과 물은 1:2 비율로 준비합니다. 렌틸콩 1/2컵을 냄비에 넣고 물 1컵 정도를 부어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3~15분 정도 삶아줍니다. 렌틸콩은 너무 오래 삶으면 으깨져 반죽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살짝 씹히는 정도로 삶는 것이 좋습니다. 다 삶아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2단계: 채소 손질하기
부추는 깨끗이 씻어서 1.5cm 정도 길이로 썰어줍니다. 깻잎은 향이 잘 퍼지도록 잘게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고추가 들어가면 색감도 예쁘고 맛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3단계: 반죽 만들기
볼에 통밀가루 3/4컵을 넣고 고추장 1큰술, 된장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물 3/4컵을 부어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은 너무 묽지 않게, 전 부치기 좋은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통밀가루를 사용하면 고소함이 더 살아나고, 장맛과 어우러져 한층 깊은 풍미가 납니다.
4단계: 재료 섞기
믹싱볼에 부추, 깻잎, 고추를 넣고 삶아둔 렌틸콩도 함께 넣습니다. 그리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은 마지막에 살짝 맛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장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부추는 오래 치대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반죽에 넣은 뒤에는 가볍게 섞어 바로 부쳐주세요.
5단계: 장떡 부치기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갈씩 올려 동그랗게 펴주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펴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습니다. 중불에서 노릇하게 굽다가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장떡은 따뜻할 때도 맛있지만, 식으면 더 쫀득해지고 맛이 깊어져 도시락으로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향긋한 부추와 깻잎, 그리고 렌틸콩의 든든함을 더한 장떡 한 장으로 올여름 식탁을 건강하게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부추 80g(한 줌), 렌틸콩 1/2컵, 청고추 3개, 홍고추 1개, 깻잎 5장, 통밀가루 3/4컵, 고추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물 3/4컵, 기름 2큰술,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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