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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애 부동산 스토리] 한 가정의 재산 소중히 여기는 에이전트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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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에이전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느 사회집단에서나 마찬가지로 정직하고 책임있게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인상이 지푸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주변에 열심히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는 에이전트들을 보면 필자 역시 그 사람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 역시 저런 면은 고쳐야겠다 다짐을 하게 됩니다. 

부동산 중개인은 한 개인의 가장 큰 자산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꾸준히 노력하고 자신의 말에 최소한의 책임은 질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최종 결정은 소비자의 몫이고 그 결과 역시 소비자가 지고 가야 할 짐이라고는 하지만 소비자가 바른 판단과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내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이 에이전트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손님들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관하여 의견을 묻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많은 조언을 해주지만 제 개인의 의견 보다는 항상 주변 움직임과 전반적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누구도 시장이 향후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는 장담할 수 없고 어느 시기가 제일 좋을지 명확하게 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손님이 주택을 구입할 때 페이먼트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지금 사는 주택을 어느 정도 보유할 계획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추천드립니다. 또한 많은 데이터들이 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게 도움은 줄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설명드리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많은 에이전트들 역시 무조건 부동산을 사면 떼돈을 벌 것처럼 광고하며 그 사람의 경제 여건에 비해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을 보면서도 만류하지 않고 부추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손님들과 에이전트들 가운데는 예산에 비해 무리하게 큰 집을 사려고 하는 손님을 만류하는 에이전트들을 보고 소심하고 무능한 에이전트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만큼 비이성적인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년전 이렇게 묻지마 투자를 부추긴 에이전트들이 더 이상 신뢰를 잃고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볼 때 같은 에이전트로서 씁쓸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간혹 이와 비슷한 에이전트들을 보면 왠지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합니다. 

한 예로 주택 거래가 예상외로 활발해지자 마치 자신 만이 이렇게 될 줄 알고 자기 손님들에게 주택을 더 적극적으로 구입하게 했다고 선전하더니 마켓이 주춤하자 자신만이 부동산 마켓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에이전트가 한 가정의 재산을 내 재산처럼 여기고 손님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며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서 신뢰를 얻게되기를 바랍니다.

* 제가 쓰는 칼럼 내용들은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문의 전화 주세요.

유신애(콜드웰뱅커)  602-6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