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애 부동산 스토리] 모기지 이자율 상승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 줄까?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30년 고정 평균 이자율은 4.51%로 작년 같은 기간 4.29%보다 높으며, 15년 고정 평균 이자율은 3.53%로 지난 주 3.39%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는 2년중 최고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위(Federal Reserve)가 채권매입프로그램의 종료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요즘 들어 국채 수익률과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와 고용이 개선된 데 따른 자연적인 현상인 만큼 부동산 시장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요인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택구입을 하려는 바이어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 일 수 밖에 없습니다.
6월 말 부동산 전문 싸이트 트룰리아(Trulia)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주택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중 40%이상이 최근의 이자율 인상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했습니다. 응답자들 중 반이상의 사람들이 이자율이 6%이상 오르면 주택구입을 다시 고려해 볼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자율의 상승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택감당여력(Housing Affordability Index)은 아직도 높은 수준으로 주택구매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30년 고정이자율를 볼 때 부동산 경기가 가장 피크였던 2005년의 5.87%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은 염려하는 것과는 달리 부동산 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이자율이 4%에서 4.5%로 인상되었다고 가정해 볼 때 35만불을 융자 할 경우 월페이먼트는1,670불에서 1,773불로 늘어나, 102불 정도 차이가 납니다. 결국 모기지 이자율이 4.5%까지 오른다 해도 주택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캐피탈이코노믹스 경제학자 폴 디글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자율 상승이 빠른 주택 가격 상승세을 다소 둔화시킬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레디 맥의 수석 경제학자인 프랭크 노태프트도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 조짐을 보게 되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이 주택매입에 나설 것이다”라며 “그들은 60년 만에 가장 이자율이 싼 현재의 호기를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바이어들로 하여금 구매욕구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융자신청시 이자율보다는 융자승인기준이 주택시장에 더 커다란 여파를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들어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함께 모기지 신청 건수도 감소하면서, 융자승인 기준이 다소 완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자율의 상승은 주택가격 인상을 둔화시킬 것이며, 우려하던 주택버블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완화된 융자 승인 기준으로 볼 때 그동안 주택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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