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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김 원장 칼럼] 놀라운 조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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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조국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자랑스러운 대 한 민 국!!!

전쟁의 후유증으로 나라를 잃은 월남에서 온 젊은 친구를 보면서 딱한 마음이 들고, 우리보다 잘 살았다는 필리핀의 현재를 보면서 어려운 정세를 파헤치고 나라를 일으켜 세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도력에 숙연해 질 뿐입니다. 세계를 누비는 한류들의 문화보급, 정갈하고 뜻이 담겨져 있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한 한식전파, 그리고 부모님 세대의 가난했던 시절을 옛이야기로 듣게 되는 오늘날의 경제성장, 모두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줍니다.



러시아의 소치 동계 올림픽게임은 2연패를 기대했던 김연아 선수에게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금메달을 잃었음에도 김연아 선수의 기품과 우아함과 관대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피겨스케이트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몸이 부서지는 노력으로 세계정상을 이루어 본 선수 만이 가질수 있는 품위 입니다. 세계인들이 우러러 보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짓눌려 온 가난한 조국의 모습,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못한 부정과 부패와 더러움이 곳곳에 감추고 있던 과거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지난 60여 년의 피땀 흘려 노력 한 결과로 세계경제 13위의 대국에 오른 우리의 조국.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불철주야 “우리도 할 수 있다” “잘 살아보세”를 부르면서 오늘의 한국을 이루어 놓았기에 더 감사하고 더 자랑스러운 조국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이 연이어 세계의 제1위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지만 그 옛적 김포공항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처음 미국에 오기 위해 김포공항을 떠날 때만 해도 공항청사에서 층계를 내려 흙길을 밟고 저쪽에 서있는 비행기의 탑승 계단을 올라서 안으로 들어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우리는 언제나 흙길을 밟지 않고 우아하게 비행기에 오를까 부러워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한국을 다녀온 외국인 지도자로부터 인천공항이 대단하더라는 자랑을 들을 때면 가슴 속에 넣고 다니던 묵직한 자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무섭도록 성장한 조국의 모습이 조그만 가슴을 자랑으로 가득가득 채워줍니다. 웅크리고 살 수 밖에 없었던 나라가 세계의 강대국 모임인 G9까지는 들어가겠다고 노력하는 나라. 벌써 G20의 정상회담을 주최한 나라로 우뚝 올라 섰습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나라, 세계의 신문으로 인정받는 뉴욕타임즈는 이미 한국은 아시아의 허브라고 인정 했습니다. CNN에서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최고인 무선 인터넷 환경.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 82.7%, 스마트 폰 사용률 78.5%로 세계 최고 수준. 18세에서 24세 사이 스마트폰 사용률은 무려 97.7% 입니다. 미래를 보고 싶으면 한국에 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인을 ‘워커홀릭’이라 표현했습니다. 학생 때부터 공부하던 버릇이 이어져 한국 건물들은 불이 꺼질 새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적을 이룬 나라이긴 하지만 꼭 하고 싶은 말도 있습니다. 부지런하고 선량한 국민들이 있지만 나라를 걱정할 줄 모르고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입니다. 금뱃지는 달아서 뭐 한답니까?

제대로 일은 하지않고 걸핏하면 야외에 텐트치고 국회의사당에서는 토론이 안된답니까?  제발 좀 성숙하고 국민들로부터 쉽게 존경은 못 받아도 인정은 받을 수 있는 할일 좀 할 줄 아는 의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차리고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는 모습은 언제나 볼 수 있을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일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제에 촛점을 맞춘 3개년 계획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부정부패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해서 큰 결단을 내렸으니 임기 내에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 과제들입니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적을 일으킨 나라 위에 박근혜 대통령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분명하고, 일 잘하고, 통일신념 뚜렷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실력을 갖춘 여성 대통령이 있어 조국의 모습이 더 밝고 희망이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02. 24. 2014

아리조나 한국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