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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배추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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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깊은 맛, 배추나물 한 접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운데 배추만큼 친숙한 재료도 드뭅니다.
대부분 김치로 담가 먹거나 쌈 채소로 즐기지만, 배추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도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이 살아 있는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특별한 재료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집밥 반찬으로 제격입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배추 반 포기로 만드는 소박한 배추나물입니다.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밥상 위에서는 은근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나물이지요.

먼저 배추를 손질합니다. 배추 한 포기를 반으로 자른 뒤 밑동을 제거하고, 겉잎과 속잎을 나누어 준비합니다.
큰 잎은 길게 세 등분 정도로 자르고, 속에 있는 작은 잎은 크기에 따라 반으로 잘라 먹기 좋은 크기로 맞춰줍니다.
부재료로는 대파 흰 부분 약 10cm를 곱게 다지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뒤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 두 쪽도 곱게 다져 향을 더합니다.
끓는 물에 배추의 하얀 줄기 부분을 먼저 넣고 30~40초 정도 데친 뒤, 잎 부분을 넣어 함께 데칩니다.
전체적으로 약 2분 30초 정도, 줄기 부분이 살짝 부드럽게 휘어질 정도면 충분합니다.
데친 배추는 바로 찬물에 두 번 정도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 익는 것을 막아주고 색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꼭 짠 뒤 볼에 담고, 줄기 부분은 먹기 좋게 길이대로 손으로 찢어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파와 마늘, 홍고추를 넣고 양념을 합니다.
국간장 한 큰술, 들기름 ⅔큰술, 그리고 고소한 깻가루를 넉넉히 넣어 가볍게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보통 배추나물은 된장으로 무치는 경우도 많지만, 간장과 들기름, 깻가루로 맛을 내면 훨씬 깔끔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을 무칠 때는 너무 세게 치대지 말고 살살 버무려야 배추의 식감이 살아납니다.

배추는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채소입니다. 특히 겨울 배추는 단맛이 좋아 이렇게 나물로 무치면 담백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더욱 잘 살아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밥상에 올려두면 젓가락이 자주 가는 반찬, 바로 이런 나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 소박하게 즐기기 좋은 배추나물 한 접시가 오늘 식탁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재료: 배추 1/2포기, 국간장 1큰술, 들기름 2/3큰술, 
깻가루 듬뿍, 마늘 2쪽, 대파 흰 부분 10cm, 홍고추 1개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줄기와 잎으로 나누어 자른다.
2. 대파는 잘게 썰고, 마늘은 다지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3. 끓는 물에 줄기를 먼저 넣고 30~40초 후 잎을 넣어, 줄기가 휘어질 때까지 약 2분 30초 데친다.
4.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줄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5. 국간장, 들기름, 다진 마늘·파·홍고추, 깻가루를 넣어 살살 무친다.

유튜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배추나물”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리가 쉬워집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암 예방·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


<정선심 요리 연구가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