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공공안전국 (DPS)은 속도위반, 앞 차를 너무 가깝게 따라가는 것, 그리고 시그널 없이 차선 바꾸기 등 부주의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규정을 검토했다.
DPS의 카메론 리 대변인은 지난 한 해 동안 한 것 중 하나는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위반을 정확하게 단속하기 위해 단속 통계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리는 "부주의 운전의 원인과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충돌 사고를 줄이고 생명을 구하려는 것이 우리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리가 지적한 운전 중 부주의 행동들은 음식을 먹는 것, 다른 승객과의 과도한 대화, 그리고 셀폰 사용 등이다. 특히 젊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행동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리는 "밀레니얼 세대는 셀폰을 소유하고 문자를 하며 성장해 이들에게는 습관 이상의 것이며 그들 사이에 공감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항상 손에 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셀폰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기까지 하다"고 말했ㄷ.
현재 전국에서 운전중 텍스트를 금지하지 않는 주는 아리조나와 몬타나 둘 뿐이다. 다른 모든 주들은 어떤 형태로든 운전중 텍스트를 금하고 있다.
피닉스, 투산, 그리고 플래그스태프는 개별적으로 운전중 텍스트를 금하고 있으며 아리조나 주 전체적으로는 스쿨버스 운전자들의 셀폰 사용 금지 규정 뿐이다. AAA 아리조나는 청소년들의 운전 중 셀폰을 비롯한 모든 무선기기 사용을 금하는 법제안 1080 통과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AAA 재단의 공공안전을 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부주의한 운전자들의 연령대는 19-24세이며 이들의 88 퍼센트가 30일 기간 동안 운전 중 문자 등 위험 행동을 최소한 한 가지는 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3만5천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년도에 비해 사망율이 높아진 것이며 지난 50년 간 일년 사이에 증가 수치로 가장 높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운전 중 문자나 이메일을 읽는 확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1.6 배가 높으며 운전 중 문자를 입력하거나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두 배가 높다고 밝혔다.
밀레니엄 세대 중 약 12 퍼센트가 스쿨 존에서 제한속도의 10 마일 이상 과속하는 것이 허용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반 정도가 빨간불에 질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AAA 재단의 연례 교통안전문화 지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운전자의 행동과 태도 등을 분석했다. 부주의한 행동을 바꾸면 부상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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