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을 과도하게 청구하고 위험한 차량을 제공하는 등 부당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렌트카센터에 대한 소비자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리스 안드레아스 (59세)는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1년 간 돈을 모았다. 가족들은솔트 리버 피마-마리코파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프라이 브레드와 피마 버거를 팔고 야드 세일을 하기도 했다. 어렵게 마련한 여행자금이었기 때문에 안드레아스는 400 달러나 과도하게 청구하고도 환불을 거부하는 Saban's Rent-A-Car에 더욱 분노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Phoenix Car Rental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다.
안드레아스는 게다가 렌트한 벤이 매우 위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속도계는 고장났고 휠은 제멋대로 움직였으며 차 문이 잠기지도 않았다. 차의 마일리지는 19만 마일이었다. 전에 스쿨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던 안드레아스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했다. 여행 중에도 안드레아스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기도 하고 손주들에게도 비싼 기념품을 사지 못하게 했다.
안드레아스를 비롯한 피해 소비자들의 청원에 판사는 데니스 사반과 그의 회사가 아리조나의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고 수천 명의 소비자들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받아냈다고 보고 배상명령을 내렸다.
디트로이트로부터 가족과 함께 피닉스로 이사 온 인디아 그린은 한 주에 125 달러라는 광고를 보고 차를 렌트했지만 300 달러를 내야했다.
그린은 자신과 같은 피해 소비자들의 증언 나오고 있으므로 이제부터라도 피닉스 카 렌탈은 보다 투명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은 이번 케이스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치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아스와 그린을 비롯한 약 150명의 피해자들은 손해액을 일정에 따라 돌려받는다.
아리조나 검찰총장실에서는 2009년과 20016년 사이에 사반 렌트카나 피닉스 카 렌탈로부터 차량을 렌트했던 소비자들 가운데 배상받을 수 있는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웹사이트 (azag.gov/complaints) 또는 전화 (602-542-5763/ 520-628-6504)로 고발접수를 받고 있다.
렌트카 회사는2934 E. McDowell Road와 3625 W. Indian School Road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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