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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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회계감사에서 아리조나의 학교들이 학급에 사용하는 예산이 13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대공황으로 주정부에서 교육기금을 삭감한 이후 계속 하향선을 그리다가 처음으로 돌아선 것이다.
아리조나 주 감사관실의 연례 학급지출 보고서에 의하면 2016-17 학년도에 학군들은 53.8 퍼센트를 학급에 지출했다. 이 수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에 비해 0.5 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이번에 지출이 약간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도의 58.6 퍼센트에는 못미친다고 말했다. 감사관실에서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1년도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 내 200 개 학군 각각의 운영 효율성 분석도 포함됐다. 지출 상황에 주 내 공립 차터스쿨은 포함되지 않았다. 차터 스쿨은 학급지출 감사를 받을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학교 수업을 위한 지출이 증가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주정부에서는 "학급 지출"을 교사와 보조 교사의 임금 및 복지혜택과 교재비용 등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법안 123이 학급지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유권자들은 10년 간 35억 달러의 교육기금 법안을 투표로 승인했다. 그러나 지난 해 지출 보고서에는 법안 123이 영향을 주지 못했다.
보고서에서는 2016과 2017 회계연도 사이에 학군들의 운영비가 3억4천1백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2억 달러가 수업에 대한 지출 증가였다고 밝혔다.
학군들은 2016 회계연도에 법안 123을 통해 2억6천2백만 달러를 받았으며 지난  학년도에는 2억6천3백만 달러를 받았다. 회계감사관들은 법안 123을 통한 기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다. 학군의 다른 기금들과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리조나 학군 내 교사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 해 4만6천384 달러에서 4만8천372 달러로 인상됐다.
아리조나 학군의 지난 해 지출은 전국 평균 60.7 퍼센트에서 6.9 퍼센티지 포인트 모자란다. 교사 임금이 낮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아리조나 학군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금 중 수업에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행정 분야에 사용하는 것은 다른 운영비에 비해 많다고 지적했다. 주 감사관실의 이번 보고서에 대해 학군 관계자들과 교육 운동가들 모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좁은 시야로 초점을 맞춰 조사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에 학교들의 얼마나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지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아리조나 학교위원회에서는 주정부 보고서에 대응하는 보고서를 공개했었다. 그 보고서에서는 2015-16 학년도에 수업에 63 퍼센트를 지출했으며 교사 훈련과 학생 지원 서비스도 지원했다. 학생 지원 서비스에는 간호사와 상담사 등 학급에서 지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다른 스태프들이 포함되어 있다.
학교위원회의 애너벨 아포텔라는 주정부 보고서에는 학급 지출이라는 한 가지 항목에 초점을 맞췄으며 지도와 학습 지원은 별도의 항목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아포텔라는 그 또 다른 항목에 사람들이 주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급 밖에서 사용됐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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