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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Dec
[양우광 목사 칼럼] "스파이더맨이라도 도움이 필요합니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5
스파이더맨이라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Spiderman 3"를 보면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인 메리 제인 왓슨이 남자 친구인 스파이더맨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누구나 때로는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어, 피터. 아무리 스파이더맨이라도 말이야."
"Everybody needs help sometimes, Peter."
"Even Spiderman."
이민 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서,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혼자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혹은 혼자 살 힘이 있다고 해서 혼자 사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존재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런 대사도 나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내부에서 격렬한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해. 그리고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우리를 만들어. 우리는 언제나 옳은 일을 선택해야 해. 그렇게 사랑과 용서가 우리를 통치하게 해야 하는 거야."
연말, 쓸쓸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주위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혼자 있기 보다는 함께 함으로 더 행복한 시간을 만드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 양우광 목사 (시에라 비스타 한인연합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