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헬스케어 시설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아기를 출산한 29세 여성이 3세 때부터 입원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하시엔다 데 로스 엔젤레스에 입원환자인 이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최고 등급"의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시설에서 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현재 아기와 함께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법원에 접수된 의료기록을 보면 재활 가능성, 예후, 그리고 퇴원 가능성 등에서 모두 "좋지 않음"으로 나타나 있다.
피닉스 경찰은 시설에서 근무하는 남자 직원들의 유전자 검사 등 성폭행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하시엔다에서는 지난 12월 29일 사건 발생 후 보안을 강화했다.
60개 병동을 갖춘 하시엔다는 지적장애 환자들을 위한 "중간치료시설"로 분류되어 있다. 같은 캠퍼스 내에 있는 하시엔다 헬스케어 전문요양시설에도 역시 보안을 강화했다.
웹사이트에 의하면 하시엔다는 "장기요양환자, 퇴원 준비 중인 환자, 그리고 단기 환자 등 모든 입원환자들 돌보는?시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시설은 아리조나 내에서는 유일한 저소득층 지적장애 환자 대상 중간치료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출산을 한 여성의 체중은 112 파운드이며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어떤 결정이나 동의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다.
가장 최근 날짜의 의료기록에 의하면 이 여성은 뇌손상, 발작, 폐렴 재발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호흡과 급식 튜브로 연명하고 있다. 이 의료기록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의 상태를 커버하고 있다.
2018년 4월 법원지정 의사에 의해 진행된 검진에서 이 여성의 건강에 특별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서에 기록됐다.
이 같은 법원기록은 이 여성의 보호자의 보호자 서류의 일부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 판사는 지난 2009년 이 여성의 엄마에게 공식적으로 후견인 자역을 부여했다. 엄마는 대개 한 달에 두 번 정도 시설을 방문했다.
이 여성의 출신지인 샌 카를로스 아파치 트라이브는 지난 주 성명을 내고 이 여성을 대표해 정의를 촉구했다.
피닉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장기 수사가 될 것이라며 가해자를 찾기 위해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난 주 수요일 밝혔다.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CBS와 연계되어 있는 AzFamily.com에서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이 여성이 익사 직전에 구조된 후 계속 시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했다.
하시엔다 헬스케어에서 오랫 동안 최고경영자로 운영을 해 온 윌리엄 티몬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 월요일 사임했다.
피닉스 경찰에서는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전화번호는602-262-6141, 480-948-6377 (사이런트 위트니스), 그리고480-837-8446 (스패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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