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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Dec
스카츠데일 시, '사탄의 신전'과의 법률비용 추가 요청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9
스카츠데일 시에서는 내년 1월 '사탄의 신전'과의 법정싸움을 앞두고 이들을 막아내는데 필요한 비용 13만 달러 추가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이 싸움은 지난 2016년 이 단체의 시의회 기도 승인을 철회하면서 시작됐다.
시의회에서는 이번 주 수요일에 추가 비용 승인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스카츠데일 시는 현재까지 외부 변호 비용으로 4만6천93 달러를 지불했다고 시 대변인 켈리 코어셋은 말했다. 외부 법률비용이 5만 달러가 넘어가면 어떤 비용이든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어셋은 재판 준비와 재판 자체를 위한 예상금액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츠데일 주민 존 워싱턴은 사탄의 성전의 기도를 거부한 것은 시의 보여주기 식 정치이며 시의회에서 기도를 하는 전통 자체가 이미 교회와 정부의 분리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벘?다 나쁘지만 그나마 나은 쪽을 택해 빨리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뵺?벑?법률비용은 차라리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의 임금에 보태는 것이 나을 것붅繭箚?말했다.
사탄의 성전 아리조나 지부는 2016년에 스카츠데일 시의회에서 시도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스카츠데일 시는 투산 소재의 이 단체를 공동 창단한 미셸 쇼트의 요청을 허용했다가 나중에 스카츠데일 시와 크게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결정을 번복했다. 이 단체에서는 피닉스, 샤와리타, 그리고 스카츠데일에 기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피닉스 시의회는 사탄의 성전에서 기도할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한 후 투표를 통해 시의회 기도 자체를 폐지했다.
이 단체에서는 지난 7월, 스카츠데일 시장과 여러 시의원들이 결정을 하기 전에 자신들의 성전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미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2016년 2월 11일, 사탄주의자들이 기회를 요청한지 3일 후 시의원 캐시 리틀필드가 선거구 주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은 "사탄주의자들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이 회의에 참석해 말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은 "평등을 지나치게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사탄의 성전은 주장했다.
시의원 수잔 클랩은 그 다음 달에 사탄의 성전이 회의에 참석해 기도를 한다면 자신은 회의장을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법원 기록에는 또한 짐 레인 시장이 선거 팸플릿에 "소위 '사탄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기도'라는 것으로 시청의 전통을 조롱하는 것을 막자"는 문구를 실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시에서는 시장과 시의원들이 사탄의 성전에 대한 그들의 불쾌감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느 한 쪽에 치우쳐 말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9월, 스카츠데일 일부 주민들과 운동가들은 시청 인륜위원회에 시의회 기도를 묵념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는 탄원서를 냈다. 제임스 이네맨 위원장은 이것은 민감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위원들에게 왜 묵념으로 바꿀 수 없는지를 반복해서 물었다.
다른 위원들과 시청 관계자들은 사탄주의자들과의 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공식적으로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츠데일 시와 사탄의 성전 간의 재판은 1월 22일 피닉스 미 지방법원 아리조나 분원에서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