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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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듀씨 주지사가 지난 일요일 오후 주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따라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는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오전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이 시간에는 공공도로, 하이웨이, 드라이브웨이, 공원, 공터 등에 다닐 수 없다. 위반할 경우 1급 경범죄로 간주되어 최장 6개월 징역, 벌금 2500 달러가 부과된다.
듀씨는 아리조나는 물론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무법사태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또 하나의 도구라며 "폭동, 약탈, 기물훼손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경찰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행금지령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대상은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 등 의료 관계자, 주 방위군, 신분이 확인된 언론인, 출퇴근하는 직장인, 종교행사 참석자, 상업용 트럭, 배송 서비스 등이다. 개인 사업장 방문, 식품 구매, 가족 및 친구 돌보기, 병원방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피신 등은 가능하다.
개인 사업장은 저녁 8시 이후에도 오픈하고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통행금지 시간 중에도 개를 산책시키거나 야외 운동이 가능하다.
홈리스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을 주방위군에 명령했으며 주지사실에서는 계속 지역 경찰 등과 소통하며 필요한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지자체장 등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흑인 인권시위가 가장 크게 열리고 범죄행위도 가장 많았던 피닉스의 케이트 가예고 시장은 통행금지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간 주지사와 이번 문제는 물론 어떤 이슈도 논의한 바 없다는 것이다. 
레지나 로메로 투산 시장도 통행금지령을 내리기 전에 주지사가 시장 또는 투산 경찰국장과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선포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의 집회는 대부분 메트로 피닉스와 투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폭동이나 시위대와의 대치 등이 전혀 없는 아리조나 일부 지역에서는 주지사의 통행금지령에 반발하고 있다. 홀브룩 경찰서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명령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조나 시민연맹에서는 주지사의 통행금지령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집회 권리를 제한하면 흑인과 라티노들에 대한 선별적 진압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헌법 전문가 폴 벤더는 비상시에는 주지사가 시민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과격시위와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법원에서도 주지사에게 그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한 판단을 내릴 권한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벤더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인 고발도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피닉스 다운타운 등의 법원 등이 훼손될 때는 침묵하고 있던 주지사가 스카츠데일 패션스퀘어 약탈 직후 이 같은 명령을 내린 주지사의 진짜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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