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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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선거 이전에 마리코파 카운티 유권자 자료를 도난당했었다. 이 사건은 여전히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분명한 것은 당시 해커가 카운티에서 선거결과를 저장하는 카운티 선거관리 시스템까지는 접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아리조나 선거 재검표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관계자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면서 8개월 전 사건에 다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월 15일 공청회에서 버지니아 소재 사이버보안회사 CyFIR의 창설자 벤 커튼은 카운티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해커에게 뚫렸다는 것을 카운티에서 인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커가 침입한 시스템은 선거관리 시스템과는 분리되어 있는 웹사이트였다. 그러나 커튼은 공청회에서 "공공기록을 통해 알고 있듯이 상원 대표 카렌 펜과 상원법사위원장 워런 피터슨에게 2020년 11월 선거관련 시스템이 해킹 당했다"고 말했다.
상원 공화당 재검표 공청회 중에 언급된 거짓 또는 오해는 이외에도 많다. 샤피펜의 잉크가 투표용지에 베어 나와 유권자의 기표에 영향을 주었다거나 우편으로 돌아온 투표용지가 카운티에서 보낸 투표용지 보다 7만4천 표 더 많았다는 등의 터무니 없는 내용들도 있었다.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아리조나 주 재검표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와 같은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웹사이트 이름은 JustTheFacts.Vote이며 주소는 recorder.maricopa.gov/
justthefacts/.
레코더 스테픈 리처는 "허황된 음모론과 오해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샤피펜 음모론을 들었다면 이 웹사이트를 통해 시원하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리처는 말했다. 
재검표를 담당한 하청회사들은 카운티로부터 추가 정보를 받은 후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결과보고를 미루고 있다.
지난 해 선거를 앞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누군가 유권자 자료를 빼냈다는 것을 카운티 IT 직원들이 찾아냈었다. 카운티 레코드 오피스에서는 당시 유출된 자료는 유권자 이름, 주소, 지지 정당 등이었다고 말한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 또는 운전면허증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공 유권자 자료는 보통 카운티나 주에서 요청할 때만 접근할 수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2020년 11월까지 등록된 260만 유권자들의 자료를 구매하는 데 490달러를 지출했다.
해킹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11월 5일 엘리엇 커윈의 집을 수색했다. 커윈은 링키드인 정보에 IT 전문가로 나와있다. 경찰은 커윈의 컴퓨터, 하드드라이브, 기타 저장기기 등을 압수했다.
레코드 오피스의 마커스 밀램은 FBI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당시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목요일 기준으로 커윈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연방 케이스는 없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도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공유정보 예외 규정 때문에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밀램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유권자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레코드 오피스 웹페이지에 해커가 침입했다고 말했다. 카운티에서는 해당 웹페이지를 즉시 폐쇄했다. 투표일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폐쇄하고 유권자 정보 보안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커튼의 주장이 나온 후 카운티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선거관리 시스템과 해당 웹사이트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밀램은 또한 웹사이트가 해킹 당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유권자 등록 자료까지 접근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올 해 1월, 레코더로 취임한 리처는 정보가 도난 된 일부 유권자들에게 편지를 통해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859명의 유권자들에게 편지가 보내졌다.
한편 트위터는 화요일, 마리코파 카운티 재검표 관련 계정 두 개를 정지시켰다. 이 계정들은 재검표가 시작될 때부터 운영되어 왔지만 운영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ArizonaAudit이라는 계정은 재검표와 관련한 상원 공식 공보 계정이라고 주장했지만 상원 공보관 켄 베넷은 누가 운영하는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 계정의 팔로워는 약 10만 명이다.
또 다른 계정 @AuditWarRoom은 주로 재검표를 보도하는 언론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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