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21-Sep
사후아리타의 세계최대 피칸 생산시설 금년말 문닫는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3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투산 남쪽 사후아리타 (Sahuarita)에 있는 세계 최대의 피칸 (Pecan) 생산시설이 금년말에 문을 닫는다. 이로써 관련 종사자 13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 시설의 모회사인 FICO (Farmers investment Co.)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피칸 농장은 계속 생산을 유지하겠지만 피칸 껍데기를 벗기고 피칸으로 여러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은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국내의 다른 업체가 이 과정을 맡게된다고 밝혔다.
교민 은퇴자들도 거주하고 있는 Green Valley의 사후아리타 지역에서는 FICO사가 60여년간 직원들의 가옥 대지를 기부하고 교회와 학교 시설을 건설하고 어려운 장래의 물 수급과 지하수 해결에 앞장서 왔다.
내년초에는 피칸을 직매하는 소매점들도 문을 닫게되며 많은 미국인들이 즐겨 찾았던 피칸 여행도 없어 지게됨으로 여러모로 연결된 지역 사회의 경제에 영향이 클 것으로 염려되고 있다.
최근에 심장관련 질환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피칸 제품인 "Blue Diamond" (Almonds honey roasted)를 비롯해서 피칸을 재료로 한 다양한 스낵, 밀크, 크래커, 쵸코렛, 캔디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이외에도 코로나 팬데믹의 악영향이 차차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미국 최대 자동차 관계정보, 여행, 항공권, 보험, 차 수리, 토잉 등을 전문으로 하는 AAA사의 투산 시내 지점이 문을 닫고 이제 북부에만 1개의 지점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