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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May
제3대 노인복지회 유영구회장 취임식 열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94
제3대 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 유영구회장 취임식 및 '효잔치'가 5월 15일 오후 4시 스카츠데일의 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미국내 팬데믹의 규제가 완화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열린 이날 모임에는 신임 임원, 이사들을 포함해 약 7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1부 취임식
식은 마성일 수석부회장겸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하사랑교회 담임 김성진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고, 국기에 대한 경례, 미국국가 및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한.미 양국국가는 소프라노 지소연씨가 선창을 했다.
이근영 초대회장은 4년전 노인복지회 출범 이후 활동 등 연혁소개를 했다. 이근영 회장은 설립과정부터 노인들을 위한 셀폰강좌, 메디케어 세미나, 노인활동을 위한 장소물색 건으로 메사시장을 만나 협조요청, 바둑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 등 초대 회장단의 활동사항을 전했다. 그는 2대 회장단이 출범하자마자 팬데믹이 시작돼 거의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많은 규제가 풀리고 있기 때문에 3대 회장단의 활동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2대 민안식 회장의 이임사는 민 회장이 불참해 그가 보내온 이임사를 사회자가 대독했다. 민안식 회장은 하루 전날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고 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전염병에 취약한 노인분들을 만나는 자리라 참석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임사에서 2대 회장단이 출범하자마자 팬데믹이 시작돼 활동을 거의 할 수가 없어 송구하다며 3대 유영구회장단에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영구 신임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자리에는 병환으로 참석치 못한 문원근 이사장을 대신해 이근영 초대회장이 유영구회장에게 당선증을 전했다.
이어 유영구회장이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노인회 (회장 원신옥)와 연합하고, 교민 낚시대회를 부활할 것이며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롭고 쓸쓸하게 사시는 연로한 분들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하신 교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희망적이고 사랑 속에 즐거움으로 건강하셔서 활기찬 생활이 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원, 이사, 고문,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는데 이사진은 잔 박 이사가, 임원진은 김용순 여성부장이, 고문.자문위원은 김태훈목사 사모가 각각 대표로 임멱장을 받았다. 1, 2대 전임회장들과 이사장들에 대한 감사장은 이근영 초대회장이 대표로 받았다.
김영환 주로스앤젤러스 총영사가 보내온 축사는 지소연씨가 대독했다.
이어 아리조나 교회연합회장 오천국 목사, 아리조나주 한인회 배수형 회장,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 서용환 회장이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오천국 목사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을 보며 함께 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돕겠다고 말했고, 배수형 한인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좋다며 한인회도 노인복지회와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환회장은 이민초창기 유영구회장과 많은 단체를 만들고 봉사해왔다며 노인복지회가 모범이 되어주어 고맙고, 복지관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구회장은 노인복지회에 특별한 도움을 주실 고문위원들이라며 전충희, 도병일 목사부부를 단에 불러 소개했다. 전충희 목사는 미국에 50년 이상 살면서 쌓아온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노인복지회를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회장은 감로사의 종화스님을 소개했다. 종화스님은 노인복지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식 행사는 사회자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
2부 '효잔치'
가장 먼저 한국전통무용가 유정선씨 (아리조나 춤사위 한국무용교실 원장)의 동초 수건춤 공연이 있었다. 이어 여성부장 김용순씨는 98세 모친과 무대에 올라 노래 '새타령'과 '100세 인생'을 같이 불렀다.
도병일 목사가 만찬기도를 하고 식사가 시작됐다. 식사가 시작되면서 직장인 밴드 민주봉황당이 연주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도 연주가 계속되면서 춤을 추며 여흥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나고 별도로 유영구 회장은 임학수 민주봉황당 객원멤버, 유정선 한국전통무용가, 김용순 여성부장, 민주봉황당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다음은 임원 및 이사진 명단이다.
회장: 유영구
수석부회장겸 사무총장: 마성일
여성부장: 김용순
재무부장: 에이미 리
봉사부장: 박근태
이사: 이근영, 김영철, 김혁래, 장기홍, 김건상, 잔 박, 이정태
후원회 자문위원: 오진삼, 김동기, 리차드 고가, 김용순, 에이미 리, 박근태
후원회 고문위원: 전충희, 김영미, 미셸김, 김태훈, 도병일, 이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