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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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한인회(마성일 회장) 주최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가 2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웨슬리 볼린 메모리얼 플라자 내 한국전쟁 참전 희생자 추모 건축물인 일명 종각에서 열렸다.
한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태극기 그리기, 애국가 부르기 대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각계 한인단체장들을 포함해 약 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약 1시간 가량 학생들의 태극기 그리기 대회가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기념식 식순에 돌입했다.기
념식에 앞서 마성일 한인회장과 배수형 직전 한인회장, 전태진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 위원, 주은섭 미주한인 지도자협회 아리조나주 협의회장 등 4명의 전.현직 한인회장이 6.25 참전기념탑에 헌화했다.
이아진 상임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마성일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마성일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아이들에게 태극기와 애국가,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개회기도는 아리조나 한인 교회연합회 회장 조용호 목사 (아리조나 장로교회)가 맡았다. 조용호 목사는 "불행한 역사 한 가운데 있던 우리나라에 복음과 자유를 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리고 3월 1일의 의미를 엄숙하게 축하하고자 한다"며 "아리조나에 사는 우리도 조상들의 고귀한 정신을 물려받아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후 최영은 소프라노 선창으로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이 있었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의 박선영 대변인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한인 노인복지회 유영구 회장이 기념사에 나섰다. 유영구 회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피를 흘리셨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이제 우리가 진짜 이뤄어야 할 것은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이며 그것을 위해서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주 명예영사 마크 앤더슨 씨는 축사를 통해 "자유는 댓가 없이 쟁취할 수 없다"는 의미를 전한 후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행보와 그 의의를 요약 인용해 설명했다.
3.1절 노래를 참석자 모두가 제창했고, 각 연령대 대표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있었다. 
1부 기념식을 마치고 곧바로 한인 학생들의 애국가 부르기 대회가 실시됐다. 연령대 별 3개조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짧지 않은 길이에다 한국말로 완창을 해야하는 터라 일부 학생들은 가사를 잠시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출전자 전원이 애국가를 멋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 결과, 가장 어린 나이 참자들이 모인 A조에서는 손예린 양이 1등, 김선준 군이 2등, 진재웅 군이 3등을 차지했다. B조에서는 한지오 군이 1등, 양예인 양이 2등, 남윤서 양이 3등에 올랐다. 애국가 1, 2절을 모두 소화한 양예경 양은 홀로 배정받은 C조 그룹에서 역시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회 측에서는 대회 참가자 학생들에게 각 등수에 맞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김 모씨는 "3.1절 행사에 이전에도 몇 번 참석했었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애국가 부르기 대회가 있어 더욱 인상 깊었다"며 "피로써 조국 독립을 가져다 주신 순국선열들이 그토록 원하셨을 우리 민족의 더 큰 희망을 아이들을 통해 본다"는 감회를 전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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