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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r
일주일 사이에 한 동네에서 유아 두 명 코요태 공격 당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90
노스 스카츠데일의 한 동네에서 지난 주 두 명의 어린 아이들이 각각 코요태의 공격을 받았다.
한 주민은 "밖으로 나가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Ring 보안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에는 지난 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 경 공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켈리 피로치가 집 앞에서 문쪽으로 걸어가고 아들 브로디는 몇 발짝 뒤에서 따라가고 있다. 집 앞 나무 뒤에 숨어 있던 코요태는 갑자기 뛰어 나와 아이를 공격한다.
피로치는 "코요태가 21개월 된 아이의 오른팔을 물었다. 물리자 마자 아이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코요태는 아이를 넘어뜨렸다"고 말했다.
피로치가 찍은 사진에서 아이의 팔에 선명한 이빨자국을 볼 수 있다.
이전 주말에는 피로치의 집에서 2마일 정도 거리에 있는 아즈텍 파크의 놀이터에서 놀던 또 다른 아이가 코요태로부터 공격 당했다. 아이는 다행히 심하게 다치지 않았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의 다렌 줄리안은 코요태가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최근 발생한 두 사건으로 인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두 사건 모두 같은 코요태의 공격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공격을 했던 코요태 만 타겟으로 해 곧 잡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에서는 사고 발생 지역에 네 명의 직원을 배치해 24시간 순찰하고 있다. 연방 기관에서는 덫을 놓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관리국에서는 집 앞에서 아이를 따라가 공격할 정도로 대담한 코요태라면 다른 아이들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