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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y
"여름철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 주의 하세요"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2
기온이 올라가면서 아기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은 피닉스의 한 가정에서는 포장도로와 콘크리트의 뜨거운 표면을 주의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표면의 온도가 급속하게 상승하면 반려동물과 어린 아이들은 발바닥 화상에 취약하다.
뜨거운 바닥에 발을 디뎠다가 2도 화상을 입은 18개월 아기 메이슨은 붕대를 감은 발로 조심스럽게 걷고있다. 메이슨은 지난 5월 15일 맨발로 집 뒷문으로 슬그머니 나갔다. 메이슨의 부모는 통증으로 인해 아기가 소리지르며 울 때까지 화상을 입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메이슨의 엄마는 "충격적"이었다며 아이가 너무 아파했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밸리 와이즈 헬스 내 아리조나 화상센터의 케빈 포스터 박사는 매년 메이슨과 같은 아기들을 수백 명 본다고 말한다.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매일 일어난다. 해가 뜨면 포장된 표면은 보통 140-150도까지 올라가며 180도까지 올라가는 날도 있다"고 포스터 박사는 설명했다.
화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메이슨은 금방 회복됐다고 엄마는 말했다.
메이슨의 부모는 다른 부모들이 아이의 발밑에 도사린 위험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터 박사는 "화상을 입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이가 많든 적든 몇 초 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 박사는 발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실온의 물에 발을 담그고 화상 센터에 전화 해 조언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