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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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장로회에서 지난 10월 30일 오전 9시 세도나에서 야외예배 및 야유회를 가졌다.
출발에 앞서 회원들이 피닉스 감리교회의 친교실에 모두 모이자 본 교회 정봉수 담임목사는 "그동안 각자의 섬기는 교회에서 수고하시는 장로님들이 모처럼 갖는 여행길에 안전하고 좋은 친교의 여행이 되어지기 바란다"며 안전여행을 위해 기도를 했다.
이어 정봉수 목사는 이안일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회장이 봉투에 적힌 "수고하신 장로님들의 야외예배가 즐겁고 보람된 여행이 되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낭독하자 모든 회원들은 장로회 사상 유래없는 선행을 해 주셨다며 환호와 함께 감사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밴 (VAN)의 좌석을 꽉 채운 본 팀과 다른 차에 분승해 주행중인 선발대 팀 등 두 팀은 목적지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이문섭 장로가 운전하는 밴이 프리웨이를 달리기 시작했다.
최종 목적지에서 합류한 회원들은 손에 잡힐 듯이 눈 앞에 펼쳐진 웅장한 모습의 붉은 암반 산 봉우리 중턱에 우거진 나무 숲 아래쪽 평지에 깔린 잔디 뒤쪽의 탁자를 잡았다.
황토색을 띤 육중한 암반의 계곡 사이로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는 양쪽 개울가에는 키가 작은 이름 모를 나무들이 옹기종기 얽어져 있고, 세도나의 깊숙한 뒤쪽으로는 거친 황토색을 투박하게 덧칠한 듯한 병풍 모양의 산 봉오리들 사이에는 토기시대의 창살처럼 솟은 작은 바위들이 효과를 주고 서있다.
물이 흐르지 않는 물레방앗간 앞쪽 시원한 잔디밭과 시냇물 중간에 있는 탁자를 잡은 회원들은 식탁을 꾸미면서 인도자의 선창에 따라 부르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의 찬양이 하늘을 향해 울려 펴지자 주변 피크닉 테이블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들이 우리를 향하기도 했다.
피크닉을 즐기려 모인 사람들이 우리 예배의 동반자가 되어진 멋진 예배 풍경이 자연스럽게 연출된 가운데 이순원 장로의 대표 기도가 이어지고, 강범석 장로는 열왕기 하 5장을 봉독하였다.
은혜를 나누는 시간,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이라는 생소한 라틴어 제목으로 이안일 장로가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는 지난 부흥회 때 고석희 강사 목사의 말씀 중에 잠깐 언급되었던 '카르페 디엠'이란 단어를 상기키며 "본문에 등장한 나아만 장군은 교만한 자기 생각을 바꾸고, 말씀에 순종하여,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실행에 옮겼기 때문에 난치의 병을 깨끗하게 치유받을 수 있었다"는 은혜의 말씀을 서로 나눈 후, 목소리를 높여 "살아계신 주"를 합창하고 주기도문을 끝으로 월례회 야외 예배를 마쳤다.
육질이 풍부한 불갈비를 굽는 화덕에서는 구약시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듯한 하얀 연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군침을 흘리며 냄새로만 즐겨야하는 행인들이 부러워하는 시선을 받으며 잔치가 시작되었다. 전태진 장로의 식사기도 후 자리에 앉은 회원들은 불갈비를 즐기며 담소하는 풍경은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화목하는 형제 자매들이 아닌가.
웅장하고 붉은 바위산 중턱의 나무들이 조화롭게 단풍 색깔을 물들여가기 시작한 숲의 사잇길을 걷는 회원들은 짧은 친교시간을 아쉬워하며 카메라 셧터를 누르느라고 여념이 없다. 때로는 물에 젖은 길을 가로 지르고, 억새풀이 키를 넘는 우거진 숲 사잇길을 걷기도 하고, 넉나간 듯 흐르는 시냇물을 잠시 응시하기도 했다.
자연의 풍광에 경탄하며 잠시 개울가의 동심으로 돌아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하며 시냇물이 흐르는 사잇길을 걷는 풍경은 초등학생들의 소풍 광경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제2 코스로 세도나의 360도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제3 코스로 덜컹거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동심의 세계를 맛보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이 상통하고 있는 여행길의 행복함과 기쁨이 넘치는 여정이 짧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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